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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식물자원조사 신기술 개발에 성공」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1. 1. 13:48
국립수목원 식물조사연구팀은 2000년부터 7년간 국가식물자원총량조사방법을 연구해온 결과 새로운 한국형 식물자원조사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전국 산지의 기상요인을 적용하여 대표 표본지역을 선정, 선정된 표본지역의 해발, 토양, 임상, 일광요인, 수분지수 등 13개 인자를 적용하여 표본조사구 현지조사를 실시한 것을 통계적인 기술로 전국 식물자원 수량을 산출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미국, 독일 등 식물자원 조사 방법으로 전국 산림식물자원을 조사하면 180억원 정도가 소요되고 기간도 5년이 걸리는 데에 비하여 이번에 국립수목원에서 개발한 조사기술(K1)은 70억원에 4년이면 완벽하게 조사할 수 있어 60% 경비가 절감할 수 있으며 정밀도가 5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이번 기술개발로 우리나라 식물자원보유량을 우리 손으로 만든 최첨단 방법으로 총량파악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지속적인 식물자원 이용과 보전을 위한 관리, 통일대비 북한의 황폐지 녹화, 대형 산불피해지 복구 및 식물자원 분포위치 파악 뿐 만 아니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이산화탄소흡수총량 파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 4월에 “GIS를 이용한 식물자원 수량화 방법”으로 특허등록 되었으며 국제특허출원을 통해 전 세계에 식물자원을 수량화 할 수 있는 기술을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국립수목원은 10월 30일 식물자원조사 신기술을 지리정보개발회사인 (주)가이아쓰리디(대표 신상희)에 기술이전을 하여 상용화 시킬 계획이다.

문의 : 국립수목원 식물보전과 김재현(031-540-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