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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0명의 Green Ranger, 산불 파수꾼으로 활약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1. 2. 16:21
사단법인 한그루녹색회(회장 이은욱)가 전국 푸른숲선도원(그린레인저, Green Ranger)의 출범을 알리는 ‘제1회 푸른숲선도원(그린레인저) 전국대회’를 11월 3일(금)부터 11월 4일(토)까지 강원도 횡성군의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표하여 1,0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한다. 현재 전국 2,124개 학교 30,609명의 학생들과 3,000명의 교사들이 푸른 숲 선도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학교에서 푸른숲선도원에 소속된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그동안 소규모의 지역적 행사에 그치던 활동을 벗어나 전국 단위의 그린레인저를 출범하고 우리의 숲과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청에서 헬기 등을 동원하여 산불진화 시범 등을 보여주는 등 산불예방에 관한 교육을 통해 전국 33,0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Green Ranger로 나서 산불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푸른숲 선도원은 청소년 산림생태 교육을 목적으로 1989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그루녹색회가 산림청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청소년 숲 지킴이 조직이며, 지난 16년간 590,000명의 청소년이 국토사랑과 숲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푸른숲선도원을 육성해 왔다. 이번 행사는 현재 활동 중인 33,000여 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그동안 각 지역별로 해 오던 활동을 전국적 단위의 숲과 환경보호 활동으로 확대하기 위한 자리이며, 이름도 “녹색을 지키는 수비대”라는 의미의 그린레인저(Green Ranger)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린레인저는 매년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고 있는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 자연보호캠페인, 학교 및 지역환경보호 등을 중점 활동으로 정하고, 각 지역 내에서의 활동은 물론, 효과적인 활동을 위하여 전국적인 협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그맨 유세윤, 강유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행사당일 위촉장도 수여한다.

Green Ranger의 활동은 STAFF를 바탕으로 한다. 그 의미는 각각 S(Serve, 숲에서의 나눔과 봉사), T(Thank, 숲이 주는 혜택에 감사), A(Aware, 숲의 가치와 중요성), F(Form,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 F(Forester, 숲을 지키는 산림요원 배양)이다.

문 의 : 산림청 산림휴양정책팀 이복희 (042-481-4213)
          (사)한그루녹색회 이미숙 간사 (02-961-2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