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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산림항공관리소, 하지마비 환자 구조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1. 14. 16:16

 

지난 12일 치악산 국립공원 비로봉정상에서 양쪽 하지마비 조난자가 긴급 구조되었다.

구조된 이00(남,49세)씨는 주말을 맞이하여 치악산을 등반하던 중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비로봉 정상에서 갑작스런 양쪽 하지마비 증상을 일으켰다.

원주산림항공관리소는 14시경 조난자 발생 상황 접수를 받고 산림청 헬기와 산림항공관리소 산악구조대원이 긴급 출동하여 치악산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여 이00(남,49세)씨를 구조했다.

이날 구조에 나선 박광복 구조대원(35)은 "급작스런 등산은 여러 가지 부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등산 시작 전에 무릎과 발목을 충분히 풀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몸을 유연하게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운동부족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등산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산행중이라도 건강상태가 나쁠 때는 산행을 중지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지름길이다." 라고 말했다.

전국에 7개 지방관리소를 두고 있는 산림항공관리본부는 가을철 빈번한 산악 구조 발생에 따라 주말 비상대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여회의 인명 구조를 했다.

<산림항공관리본부 서무과 김은혜 02-2166-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