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산불종합상황실을 일반에게 개방한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7. 2. 21. 16:08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산불종합상황실을 산림홍보관(정부대전청사 내)과 연계하여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과 일반인, 유관기관의 견학장소로 공개하여 산불예방 및 진화시스템을 전파하는 산불홍보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또한 산불이나 풍수해 발생시에는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를 위한 업무지령실 및 업무센터로 활용하게 된다. 산불종합상황실에서는 기상상황과 산불위험예보지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산불진화시스템과 2005년 양양산불 영상물을 상영하여 산불조심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산불현장 영상 실시간 전송시스템도 갖추어 일반인이 산불진화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에서는 설날을 맞이하여 성묘객 등 입산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설날 산불방지 특별경계령을 발령하였으며, 각 시ㆍ도와 지방산림청에서는 산불방지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산불방지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집단묘지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방지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설연휴 기간중 산불진화헬기를 항공관리소당 2대씩 비상대기 시켜 공중감시활동과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집단묘지 주변과 입산요로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며, "내 고향 내 산천 내가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금년 2월은 평년기온(-6~ 7℃)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9~81mm)과 비슷하겠으며 설 연휴 첫째 날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나 날씨가 춥지 않아 성묘객과 등산객이 많을 것으로 보여 예상치 못한 산불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금년 들어 겨울 가뭄으로 2월15일 현재 전국에 걸쳐 총 107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최근 10년 평균 57건 대비 87%가 증가한 것이며, 산불이 많이 발생한 지난해 56건 대비하여 91%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최근 들어 야간산불이 급증하고 있어 "야간산불감시대"를 편성하여 방화성 산불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산불 Zero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청 산불방지팀 최정인 사무관은
"설날을 맞이하여 산에 불을 내면 조상들의 묘지와 주변 입목을 태워 조상들을 욕되게 하고 묘지를 흉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하고, 제수용품 되가져가기, 향 안 피우기 등 산을 찾는 국민들께서 산불조심에 대해 다른 어느 때보다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산불 없는 설날이 되도록 국민 모두가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의 : 산림청 산불방지팀 최정인 사무관(042-481-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