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 1630

계피와 대추 듬뿍 넣어 향긋하고 알싸한 수정과 만들기

입추가 지난 지도 한참인데 늦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럴 때 무더위를 싹- 가실 건강한 음료가 생각나는데요. 계피와 생강, 대추를 듬뿍 넣어 향긋하고 알싸한 맛이 좋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료 수정과를 만들어봤습니다. 수정과(水正果)는 ‘물에 담근 과자’라는 뜻으로 계피와 생강을 달인 물에 설탕을 타서 차게 식힌 후 곶감이나 잣 등의 건지를 띄운 음료를 말합니다. - 재료 - 계피 50g, 생강 50g, 건대추 20개, 흑설탕 140g, 물 2L 전통 음료라고 하면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수정과에 들어가는 재료와 만드는 방법 모두 간단합니다. 재료의 경우 시장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수정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는 계피와 생강, 흑설탕으로 여기에 건대추를 넣으면 고급스러운 단맛을..

<반려식물 키우기> 실내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감성 - 몬스테라

여름 무더위에 몸은 금세 지치고 장마철 습기로 기분이 괜히 꿀꿀해질 때,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식혀줄 식물이 있다. 커다랗고 둥근 잎이 시원하게 뻗어 있어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몬스테라다. 생명력이 강해 조금 건조하고 과습해도 무리 없이 잘 자라, 자칭 식물 저승사자라 불리는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유난히 더울 듯한 올여름, 몬스테라로 집 안에 작은 청량감을 불어넣어보는 건 어떨까. 몬스테라 - 번식 : 파종, 삽목 - 원산지 : 맥시코 - 학명 : Monstera deliciosa - 잎색 : 녹색, 연두색 - 크기 : 높이 30m~60m - 목 : 택사목 (Alismatales) - 과 : 천남성과 (Araceae) 몬스테라의 어원은 라틴어 monstrum (이상하다)의 뜻에서 유래 됐으..

모기 퇴치 계피 가랜드 만들기

무더운 여름의 시작이 반가운 것도 잠시, 윙- 윙- 거리는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뜨거운 여름 열기에 겨우 잠이 들었지만, 귓가를 맴도는 모기 때문에 이내 깨고 마는데요. 시판되는 모기퇴치제로 모기를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이왕이면 안심되는 천연모기퇴치제가 더 좋겠죠? 오늘은 계피를 이용한 모기 퇴치를 위한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간단하면서도 인테리어 장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입니다. 계피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인 생달나무의 나무껍질로 만든 약재를 말하는데요. 후추, 정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신료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 맛이 맵고 단 것은 물론, 그 향은 상쾌한 청량감을 줘서 가루로 만들어 빵이나 케이크를 만들고, 물에 넣어 끓여 맛있는 수정과로 즐기는 등 식품으로도 널리 쓰입니다. 그렇다면..

봄을 알리는 구근 식물, 수선화 보관법

봄을 알리는 구근 식물은 그 생김도 무척이나 아름답지만, 달콤한 향기를 뽐내는 꽃들이 많습니다. 향기로운 봄 꽃의 대명사 프리지아와 포도 송이를 닮은 무스카리, 화려한 모양새를 뽐내는 히아신스 등 향긋한 향기를 풍기는 대표적인 구근 식물인데요. 오늘은 봄에 아름답게 즐긴 구근 식물 보관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거리두기가 이어지며, 답답한 마음을 달래 보고자 인터넷으로 다양한 모종을 주문했습니다. 그중에는 봉오리 진 수선화도 있었는데요. 집에 온 지 하루 만에 꽃봉오리가 활짝 폈습니다. 온도와 습도만 잘 맞으면 꽃이 활짝 피니 식물 키우기 초심자도 도전하기 좋습니다. 일찍 핀 꽃은 그만큼 또 일찍 지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데요. 봄을 충분히 즐기기도 전에 꽃이 시들어 버렸..

[#봄_산촌마을여행시리즈] 울진 굴구지산촌생태마을

아직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굴구지산촌생태마을은 굽이굽이 4km에 달하는 길을 들어가야합니다.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드라이브 하는 기분이 참 설렙니다. 마치 밀림 속을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을입구까지 들어가는 길에서 만난 다람쥐, 너구리, 산양 등 다양한 야생동물은체험객의 놀라움과 감탄사가 나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속으로 쏘옥 들어가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약300km(약4시간소요) 떨어진 굴구지산촌마을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산촌생태마을입니다. 주 도로에서 마을까지 들어가는 아홉 굽이 길만해도 약 4km에 달합니다. 마을로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석회폐광이 있는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1차선도로를 따라 약 500미터 들어가면 산아래 자리잡고 있는 폐광에 도착 할 수 ..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미세먼지로 건강이 걱정될 때 호흡기 건강에 좋은 오과차

오과차는 5가지 과실로 달이는 한국 전통의 약용차로 호두, 은행, 대추, 밤, 생강의 다섯 가지 재료를 혼합하여 끓이는데 특히 호흡기 질환에 좋습니다. 오과차는 신체가 허약하여 감기에 자주 걸리고 기침이 잦을 때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오과차는 감기에도 좋지만 여름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