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0년(11기) 130

랜선으로 떠나는 메타세콰이어 숲 여행, BEST 3

늦가을 단풍이 질 때쯤이면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물들어갑니다. 주황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메타세콰이어 길도 많은데 제가 살고 있는 곳 주변에서 다녀온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과 숲을 소개합니다. 1. 옥천 화인산림욕장 충북 옥천에 있는 화인산산림욕장은 한 개인이 40년전 고양에 임야를 매입해 조성한 산림욕장입니다. 과연 이길 끝에 그런 곳이 나올까 싶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나는 화인 산림욕장입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1분만에 만나는 풍경입니다. 입구에 있는 작은 연못에 가을빛으로 변신중인 메타세콰이어의 반영이 일품이었던 화인산림욕장이었습니다. 이곳의 주요 수종인 메타세콰이어의 편백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침엽수로 피톤치드의 방출량이 높고 생장속도가 빠르며 곧게..

무주 덕유산의 최고봉, 향적봉에 오르다

겨울이 되면 눈꽃이나 상고대를 쉽게 볼 수 있어 눈꽃 여행지로 알려진 덕유산. 늘 겨울만 찾던 곳인데 늦가을의 풍경을 보고 싶어 덕유산으로 향합니다. 덕유산은 입구부터 해발 1,520m에 달하는 설천봉까지 곤도라가 다니기 때문에 초보 등산객도 많이 찾는 등산지입니다. 설천봉에서 1,614m에 달하는 향적봉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수고로움 없이 깊은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곤도라를 이용한다면 등산은 설천봉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설천봉 아래에는 스키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덕유산은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고, 봄까지 녹지 않아 스키장을 건설하기엔 제격인 곳입니다. 겨울에 덕유산을 방문한다면 눈꽃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과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가 뒤섞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숲 : 무자극 힐링> 하늘하늘,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모스

하늘하늘,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모스 가을도 이제 안-녕! 오늘 같은 날이면 가울(가을+겨울)은 끝나고 겨울인 듯 하죠? 하늘하늘 바람에 몸을 맡긴 아름다운 가을 꽃, 코스모스로 멍-때리기 지금 시작합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정상균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랜선산행 떠나기> 대둔산 일출 명소, 낙조대와 V자계곡에 오르다!

라틴어에서 겸손(humilitas)은 흙과 땅, 먼지(humus)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가장 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가 매일 밟고 지나가는 흙, 우리는 흙에서 와,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간혹 하곤 합니다. 오랜만에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동그란 해를 보기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대둔산 낙조대로 향합니다. 흙을 밟으며 타박타박 걷다 보니 어느새 겸손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군, 금산군에 걸쳐 이어집니다. 대둔산 하면 가장 유명한 곳은 정상에 속하는 마천대(879.1m)이지만, 이번 코스는 낙조대와 V자 계곡입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4시 40분에 태고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태고사 주차장에서 낙조대까지는 1.2km로 대략 5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전북 익산 미륵산 둘레길,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만나다

가을이 점점 깊어 가면서 산과 들은 가을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하늘 맑은 날을 골라 단풍놀이라도 가면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아직은”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을 찾아 가볍게 돌아보았습니다.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미륵산 둘레길인데요. 부담 없이 걸으며 가을 분위기를 느껴보았습니다. 익산 미륵산 미륵산은 미륵신앙의 영향을 받아 다른 지역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산이 있는데요. 익산 미륵산(430m)은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익산이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유난히 큰 산으로 느껴져 종교의 대상이 되었나 봅니다. 그런 이유로 백제시대 창건한 미륵사가 기대어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미륵산에는 등산로가 있지만 산자락을 따라 둘레길이 있습니다. 둘레길 중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

<#랜선 보물찾기> 천연기념물 제 300호! 은행나무 살펴보기

이렇게 큰 은행나무 본 적 있나요? 약 440년을 살아온 할아버지 나무... 그 세월을 생각하면 헉 소리가 절로 나는데요! 단풍이 곱게 든 김천 대덕 조룡리 은행나무를 가까이서 살펴볼까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우정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