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0년(11기) 130

1박2일도 다녀간 운해 맛집, 충북 옥천 용암사 일출과 장령산

얼마 전 티비 1박2일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옥천 용암사를 다녀왔습니다. 겨울이 되기 전에는 꼭 가봐야지 하고 가고 싶은 리스트에 있던 곳인데 티비에 나왔다는 소식은 그리 반갑지 않았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은 반갑지 않은데 티비에 나왔다고 하면 사람이 너무 몰릴 게 걱정돼서 입니다. 다행이 주말에 다녀온 지인이 사람이 많았지만 몰려서 힘들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평일 아침 다녀왔습니다. 옥천 IC에서 가깝고 주차장에서 운해전망대까지 잘 만들어진 데크 계단을 따라 10분 정도만 오르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기에 추천합니다. 운해 전망대는 3개가 있는데 1, 2 전망대가 더 위쪽에 있으니 위쪽에 있는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사진은 물론 하산 길에 찍었습니다. 일출 예상시간보다 30..

[#일상 숲 : 무자극 힐링] 초록색이 지워진 공원을 채우는 억새

[#일상 숲 : 무자극 힐링] 초록색이 지워진 공원을 채우는 억새 어느덧 초록이 지워진 겨울, 하늘하늘 바람따라 움직이는 억새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쓸쓸하고 쌀쌀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억새! 억새동산에서 그 분위기를 눈으로 느껴보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정상균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랜선산행> 정조가 사랑한 수원화성, 수원 팔달산을 오르다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팔달산입니다. 고려 공민왕 때 학자인 이고가 팔달산을 두고 "산 정상에 오르면 사통팔달하여 눈을 가리는 게 아무것도 없이 즐겁다"라고 말했습니다. 사통팔달이란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아 있다는 뜻으로 길이나 통신망이 막힘 없이 통한다는 뜻인데 팔달산 정상에 오르니 '사통팔달'이라는 단어가 새삼 공감이 됩니다. 도심에 자리한 덕분에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어주는 팔달산은 해발 128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닙니다. 따라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산입니다. 팔달산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팔달문이나 화서문 등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도 좋지만, 주차장이 있는 화성행궁에서 곧장 팔달산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회색 도시를 뒤로하고 오르기 시작..

전북 완주 기차산 해골바위, 바위가 전해주는 이야기.

가을인가 했는데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방송에 눈 이야기가 자주 오르내리고 한파라는 단어도 종종 들립니다. 이런 날씨에는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은 부담이 되겠지요? 그래서 가벼운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서 다녀왔습니다. 전북 완주에 있는 기차산 해골바위입니다. 장군봉 아래쪽에 있는 바위인데요. 코스도 무난하고 가는 도중에 만나는 바위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동상면 구수마을 기차산 해골바위가 있는 완주군 동상면은 교통이 좋지 않았을 때는 대한민국 8대 오지라고 불렀을 정도로 첩첩산중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도로가 좋아지면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구석구석까지 찾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행은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구수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했습니다. 마을 안길을 따라 오르면 기차..

별뫼산-가학산-흑석산…멋진 조망과 빼어난 기암이 자리한 남도의 명산

이제 겨울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도 땅에도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는 날이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사태로 여러모로 비 일상적인 모습으로 조심하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혼자 산행을 하면서 긴장한 심신을 힐링 하고 겨울을 맞이하러 해남의 명산 별뫼산과 가학산, 흑석산을 걸어 봅니다. 별뫼산, 흑석산은 부근에 빼어난 월출산과 두륜산, 주작,덕룡산 등의 유명세에 가려진 듯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멋진 풍광과 야성미를 갖춘 암봉과 볼거리 많은 기암들이 곳곳에 자리하는 숨어 있는 명산이자 아껴두고 싶은 산입니다. 별뫼산과 흑석산 산행을 같이 하는 코스로는 흑석산 휴양림에서 올라가는 길과 흑석산과 별뫼산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이 주로 이용되고 있고 저..

<#랜선여행 떠나기> 숲치유를 느낄 수 있는 제천 한방 치유의 숲길

울창한 숲길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그리고 산새 소리가 가득한 산책길 생각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산림’과 ‘치유’를 주제로 한 제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이 있다고 해서 겨울을 재촉하는 빗방울 사이로 우중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충북 내륙의 중심 제천은 역시 “의림지”를 손꼽을 수 있죠. 삼한 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널리 알려져 있죠. 한방 치유숲길은 의림지 위에 있는 소나무 숲이 있는 솔밭공원에서부터 시작입니다. 제2의 의림지로 불리는 “비룡담 저수지” 주변으로 갑판으로 들어와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에도 멋진 조명을 배경을 산책 할 수 있는 데크로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른 아침 안개와 함께 은은한 조명이 늦가을 배경과 참 잘 어울리는군요. 비룡담 저수..

그 섬에 가고 싶다...고슴도치 모습의 힐링의 섬, 위도 망월봉을 걷다

늦가을 섬 산행에 나서 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법 긴 시간 조심과 긴장의 시간이 이어진 상황에서 기회가 주어져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 섬으로 떠나봅니다. 섬이 주는 단절과 잠시 일상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위안을 가지고 채석강으로 유명한 부안 격포항에서 위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싣습니다. 격포항에서도 위도가는 배편은 계절별로 차이가 있어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게 좋으며 요금은 편도 8,300원에 소요시간은 약 50여분 소요 됩니다. 가시거리가 좋은 맑고 깨끗한 날 여객선은 묵묵히 바다 길 따라 위도에 뱃고동 소리 크게 울리며 정박을 합니다. 고슴도치를 닮은 힐링의 섬, 위도 파장봉에 내리니 조금 한가로운 모습이고, 왼쪽으로 보이는 파장봉은 돌아갈 배편을 생각해 산행 들머리 보다는 날머리..

<#랜선여행> 랜선으로 찾아가보는 ‘여행’, 전라북도산림박물관

랜선으로 찾아가보는 ‘여행’ #전라북도_산림박물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디 나가기가 힘들어진 요즘..? 산림박물관 안가본 분들을 위해 대신 #박물관 을 찾아가 소개해드립니다! 랜선으로 만나는 산림박물관? 랜선여행 지금 떠나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유재원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