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 1630

국립자연휴양림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 이국적인 분위기로 해외여행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소개 - '해외여행' 듣는 것만으로도 설레임이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은 꿈으로만 여겨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라도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내 볼만한 곳 어디 없을까요? 경기도 양주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특별한 휴양림이 있습니다! 이색적인 시설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소개합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은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숲속의 집과 방문자안내센터,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세안 10개국이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랜선으로 만나는 휴양림> 집콕 휴양림 문화교육 프로그램 안내

- 실시간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집콕 휴양림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소개 - 코로나19로 인해 당연하던 일상들이 사라지고 야외활동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국민의 스트레스, 우울감이 점점 누적되어 가고 있다고 하죠. 이런 때일수록 생각나는 곳이 휴양림 아닐까요? 한적한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숲해설을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가 치유되는 기분이 들죠.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숲 치유시설이나 현장·대면 위주의 숲해설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점점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준비했습니다. 휴양림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국민을 위한 언택트(비대면) 소통 창구! 국립자연휴양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

<임산물DIY> 솔방울 천연 가습기 만들기

요즘 제 취미는 공원 산책을 즐기며 솔방울 줍기입니다. 가을이며 으레 바닥에 떨어져 지천으로 발에 치이는 게 솔방울인데, 그걸 왜 줍나 의아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막상 공원에서 솔방울을 줍다 보면, 생각보다 멀쩡하게 형태를 갖춘 솔방울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높은 나뭇가지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며 솔방울 인편이 부서지거나 망가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마냥 한동안 공원에서 바닥만 보고 걷기를 여러 차례. 드디어 원하는 만큼 솔방울을 주웠습니다. 큼직하고 탐스러운 솔방울을 두 손 가득 넘치도록 주웠다며 나름 꽤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정성스레 주운 솔방울을 어디에 쓰는고 하니, 바로 지금 이맘때 꼭 필요한 천연 가습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선선해진 것도 잠시, 오히려 춥게 느..

경기도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만난 파주 심학산과 연천 고대산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지켜야 할 수칙들이 많아지고, 여행에 대한 갈망도 더욱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산책, 등산, 자전거 여행 등 상대적으로 사람 간의 마주침이 적은 비대면 여행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경기도 평화누리길은 산책과 등산, 자전거가 모두 가능한 여행지이자, 서울 및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도 다녀오기 좋은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경기도 대표 트레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최근 평화누리길 1코스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뽑히면서, 코로나 시대에 인기있는 비대면 여행지로 부상하였습니다. 그 중 가을에 걷기 좋은 경기도 평화누리길 6코스 출판도시길과 심학산,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과 고대산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제7회 국립자연휴양림 포토에세이 최우수상 수상작> "그래서 숲이 그리웠나 봅니다”

글 · 사진 / 임선옥 근 몇 년, 여름이 무척 뜨거웠습니다. 선풍기만으로는 더위를 이겨낼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였지요. 올해도 여름은 무더위를 품고 왔지만 반가운 소식도 함께였습니다.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 에어컨 설치가 완료되어 올해 7월 15일부터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었지요. 휴양림에서의 쾌적한 여름휴가를 위해 서둘러 숲나들e에 접속 했지만 휴가철 예약은 불발되었습니다. 봄에도 당첨되지 않은 전력이 있어 운장산과는 연이 닿지 않는구나 싶었는데, 더운 바람이 사그라들고 찬바람이 고개를 내밀던 10월 첫 주에 운장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 당첨되었습니다. 봄에는 꽃 보러, 여름에는 계곡을 찾아, 겨울에는 하얀 고요함을 느끼러 휴양림에 갑니다. 그리고 가을..

남한 유일의 고층습원, 대암산 용늪으로 떠나볼까요?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림관광지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산림청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남한 유일의 고층습원인 “대암산 용늪”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용늪은 제한적으로 개방하여 입산허가 절차를 통해 탐방객 출입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요즘처럼 코로나-19 상황에 한숨 편하게 쉴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용늪 생태탐방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올해 용늪 탐방 기회를 놓쳐 아쉬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9월의 용늪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우선, 용늪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용늪 일대는 1년 중 170일 이상이 눈, 비, ..

햇밤으로 만든 달콤한 간식, 보늬밤 만들기

아침 서늘한 공기에 눈이 떠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마트에 갔더니 채소 매대에 햇밤이 보이기 시작한 걸 보니, 완연한 가을에 들어섰음을 느낍니다. 햇밤은 추석 즈음에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햇밤을 한 봉지 사와 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지금 만들어 추운 겨울 달콤한 간식으로 즐길 보늬밤을 만들었습니다. 보늬는 밤이나 도토리 따위의 겉껍질 속에 있는 얇은 껍질을 말하는 순우리말입니다. 보늬밤의 핵심을 바로 요 속껍질 그대로 밤조림을 만드는 건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속껍질이 다치지 않게 겉껍질만 벗겨내야 합니다. 햇밤의 경우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불리면 쉽게 벗길 수 있지만, 저장 밤이라면 4시간 정도 불려야 겉껍질을 벗기기 수월합니다. 밤 1kg가 겉껍질을 벗기니 650g으로 무게..

<랜선 여행 떠나기> 랜선으로 다시 가보는 유명산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

- 다채로운 풍경과 체험을 눈으로 즐겨보는 랜선여행 -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고 푸르렀던 나무들도 울긋불긋 물들 준비를 하고 있네요.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기나긴 장마가 끝난 뒤 여름 무더위도 잠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국내여행 조차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도 임시휴관 중이어서, 숲속 자연에 대한 갈증과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 아쉬운 마음을 눈으로라도 조금 달래보고자, 지난해 많은 국민이 이용했던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으로 떠나는 랜선여행을 준비했답니다. 자생식물원이 위치한 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도 가평군 소재)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바쁜 일상 속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