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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해외인턴 인터뷰(안지애) - 태국편

대한민국 산림청 2009. 5. 14. 16:04


 

 

 


01

02
  1. 01 UNCCD 사무실
  2. 02 태국왕궁앞에서
  3. 03 UN 외관

 

 

03

Interview

2009.05
● 산림청은 다른 부처청의 행정인턴들과 달리 해외에서 근무하는 인턴들이 있다. 다들 해외인턴이라고하면 '멋있다' '부럽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들만의 애로사항들이 있어보였다. 그리고 행정인턴으로써 그들의 업무는 무엇이고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현지에서 적응하고 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졌다.

01.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고 있는 일

아시아국가회의를 준비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UNCCD 아시아지역사무국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지애입니다.

 

● UNCCD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를 막기 위해, 사막화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그에 따라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단체입니다.

 

다가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UNCCD 제 9차 당사국회의가 열립니다. 이 곳 아시아지역사무국에서는 당사국회의를 대비하여 아시아국가회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시아국가 가운데 서아시아 지역 국가의 업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보고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지금까지는 각 국가별 연락처를 파악하고, 사막화 방지와 관련된 각국의 계획 및 활동자료를 수집하는 일을 했습니다. 더불어 UNCCD를 파악하기 위해 협약원문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02. 산림청을 지원하게된 계기는?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기 위해

저는 해외에서의 업무를 통해서 보다 나은 영어실력을 키우고 더 넓은 견해를 갖추기 위해 행정인턴에 지원했습니다.

해외업무의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업무를 통해 보다 나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03. 해외인턴 업무를 하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

가장 좋은 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업무와 관련되는 전문가들을 만나, 전문적인 견해를 듣는 것에서부터 주변 사람들로부터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을 보는 것까지 한국에서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점들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공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현재 환경 분야의 이슈와 사회적 요구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04. 해외인턴의 고충이 있다면?

방콕의 불안한 정세와 언어장벽

저는 업무에 있어서는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주변의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시기 때문에 잘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방콕에서 시위대와 군대가 충돌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시위대가 주요 도로를 점거했기 때문에 이동에 있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태국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상황을 파악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더욱 신중히 행동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05. 해외인턴 업무가 실무역량을 쌓는데 도움이 되나요?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해 보는 눈과 대인관계능력

인턴 업무는 제 실무역량을 쌓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산림분야의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제가 갖춰야 하는 능력을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노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영어실력과 대인관계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낯선 외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독립심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06. 인턴수료후 진로는?

산림관련 국제기구

인턴 경험을 살려, 산림관련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물론 짧은 인턴 경험을 통해 충분한 자격을 갖출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보다 나은 결과를 얻고자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