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DIY 목공체험

빈티지하게 의자 리폼하기

대한민국 산림청 2009. 6. 15. 14:46

 

 

사용하던 의자를 리폼해 봤어요.
엉덩이 부분을 뜯어내고 상판을 새로
올렸답니다.

 

 

 

상판은 접이식 다리가 달린 다용도상의 상판이었지요.
상판 위에는 교회이름이 인두로 새겨져 있었답니다.
상판을 뒤집어 조각도로 패널처럼 자를 대고 길게 홈을 파 주었어요.
사람 손으로 하는 일이라 줄이 약간 삐뚤하긴 하지만
그것도 내츄럴하니 괜찮네요.

 

의자 다리 부분과 상판을 사포로 열심히 밀어 준비합니다.

 

 

 

의자로 다시 써도 좋을거 같구
간이테이블로 써도 좋을거 같아요.

 

 

1차 페인트와 2차 페인트 색상이 서로 대비되는 색을 선택합니다.
그래야 나무패턴이 잘 드러나겠지요.

 

저는 1차 브라운칼라를 워싱페인트를 사용했어요.
마감제가 칠해져 있는 상판이라면
밀크페인트를 사용하는게 좋아요.

 

 

 

우드 그레이너라고 들어 보셨나요?
저도 이 도구는 첨 사용해 봅니다.
첨이라 패턴이 잘 안나왔답니다.

2차 페인팅을 한 후
우드그레이너를 상판에 대고 패널 방향으로 둥글리듯이 움직이면
나무패턴이 생겨요

나무결이 없는 가구나 소품에
나무패턴을 만들로 싶을때
우드그레이너를 사용하면 좋겠죠?

우드그레이너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1차 페인팅을 완전히 건조시킨 후
2차 페인팅을 합니다.
2차 페인팅 하자마자
우드그레이너로 패턴을 만들어주세요.
2차 페인트가 마르면 원하는 패턴을 잘 안나오더라구요.

 

 

 

민트색 페인트를 의자 다리 부분에 칠하고
맘가는대로 모서리 등을 벗겨주세요.

 

 

 

상판에서 드릴로 나사구멍을 뚫고 나사못을 박아도 되지만
아랫부분에서 꺽쇠로 연결하면
상판에 나사못이 보이지 않아
상판이 훨 깔끔하답니다.

 

 

 

의자에 페인트나 바니쉬를 칠할 때 의자를 뒤집어 놓고
바닥을 향하는 쪽부터 칠하는게 좋아요.

 

 

 

좌 : 의자 다리 부분에
우 : 상판에

 

 

 

 

상판 색상을 보더니 남편 曰,

 

"먼지 쌓인 거 같어"

 

남편은 속으로 이리 생각하겠지요.

 

"청소하기 싫어서 아예 색을 그리 칠하냐?"

 

"그려, 내 요즘 이런게 좋우.
어쩔 것이여?"

 

선희방장이 컨츄리에 이어 빈티지에 필 꽂혔습니다.
남편 말 듣고 보니
정말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아
먼지가 쌓인 듯 보이네요. ㅋㅋㅋ
그래도 좋은걸 어떡혀

리폼초기에 화이트에 필 꽂혀
모든 걸 화이트로 리폼하다 보니
청소에 대한 압박감이 넘 컸답니다.

화이트는 깨끗하기는 하지만
때가 금방 타지요.
청소하기 귀찮아 그럴까?
낡은 게 더 좋아 보이는 요즘입니다.

 

산림청 파워블로거 백선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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