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Let`s Go! 휴양림

남해편백자연휴양림과 죽방멸치 이야기

대한민국 산림청 2009. 12. 8. 16:34
산림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전국의 36개나 됩니다.  휴양림은 국민의 별장이란 애칭을 가질만큼 건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양한 숲속 프로그램으로 여려분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캠핑을 좋아하고, 즐겨하시는 뽈뽀리님과 손잡고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글을 읽고 휴양림을 이용해보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남해편백자연휴양림과 죽방멸치 이야기

산림청 파워블로그 / 성연재

 

이 고장에 와서 맛보지 않으면 약간 섭섭한 것이 멸치 쌈밥이다.
이 멸치를 건데기와 함께 쌈을 싸 먹는 것이다.
근데 사실 삶은 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리 땡기는 음식은 아니었다.
차라리 싱싱한 갈치가 훨씬 맛있었다.

 

 

고성에서 남해로 넘어가는 길목에는 멋진 현수교가 있다.
차 안에서 찍은 장면이지만
차창 밖으로는 수없이 아름다운 장면들이 흘러가고 있었다.

 

 

지나가는데 차창밖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세찬 겨울 바람이 부는 가운데 죽방렴이 설치돼 있는 것이다.
멸치를 잡는 죽방렴이라는 것.
이동네 왔는데 그냥 넘어갈 수 있나.. 맛을 한번 봐야지..

 

 

멸치쌈밥이라는 음식이 있다.
죽방멸치란 것은 죽방으로 만들어 멸치를 잡는 방식인데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우리나라 남해안에만 설치돼 있다.
이순신 장군이 해전을 펼친 곳으로 유명한 남해는 유속이 빠른 것으로 유명하다.


남해와 고성을 잇는 곳에는 수많은 다리가 있는데
지족해협 앞바다 좁은 수로에 V자형으로 참나무로 말뚝을 박아 놓았는데
이것으로 밀물과 썰물이 오가며 고기를 잡게 된다.


대나무로 그물발을 만들었다.

그래서 죽방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잡은 멸치는 맛이 가장 좋은 것으로 유명한데
바로 그 앞에 위치한 음식점을 들른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싱싱하겠는가?
그러나 사실 멸치쌈밥의 맛은 크게 와닿지 않았다.

 

 

물그릇이다.

 

 

물메기 알

 

 

차라리 멸치구이를 추천한다.

고소하다.

싱싱한것이 고소하고 맛깔스럽다.

이집에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이 멸치구이와 갈치구이

갈치구이는 제철이어서 싱싱한 맛이 살아있다.

 

 

 

 

 

우리를 실은 차는 이윽고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그런데.. 갑자기 눈바람이 휘몰아친다.
어찌나 바람에 세던지
마치 블리자드 한가운데 있는 듯 했다.

 

정말 왠만해서는 눈사진 찍어서 이렇게 나오기 힘들다.

 

 

 편백자연휴양림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저수지.
낚시가 금지돼 있는데 정말인지..

 

 차에 올라탔다.

 

입구다

멋지구리하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야영장도 야영장이지만
숲속의 집이 볼만하다.

 

 

그러나.. 짐을 갖고 가야한다.

 

아래쪽에는 이렇게 넓다란 공간도 있다.

 

아토피에 좋다는 편백나무 숲이다.

 

조금만 더 자라서 엄청 크고 굵었으면 좋겠다.

 

데크가 약간 작아 아쉬움이 남는다.

 

 편백자연휴양림 제일 위쪽에는 이렇게 잔디운동장이 있다.

여기서 캠핑했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같다.

 

눈이 내린다.

 

 눈이 조금씩 내리더니..

많이 오기 시작한다.

 

 휴양림 바로 앞에는 바람흔적 미술관이란 곳이 있다.

예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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