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Let`s Go! 휴양림

원주 백운산 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10. 6. 3. 17:20
산림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전국의 36개나 됩니다.  휴양림은 국민의 별장이란 애칭을 가질만큼 건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양한 숲속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캠핑을 좋아하고, 즐겨하시는 성연재님과 손잡고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글을 읽고 휴양림을 이용해보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백운산 자연휴양림

산림청 파워블로그 / 성연재

 

오늘 찾아갈 곳은 원주의 백운산자연휴양림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휴양림으로 생긴지 얼마 안됐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해발이 1,087m의 백운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여름철에도 시원한 곳이다.

 

직장인들의 주말은 이렇게 밤늦게 도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렇게 나무로 만든 피리가 걸려 있다.
개당 3천원
방 열쇠를 받아 휴양림을 올라가니..
왼쪽으로 맑은 계곡물 소리가 청아하다.
한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사랑받겠다..
야.. 방이 엄청 깔끔하다.
우리방은 산림휴양관 2층이었는데
2006년 개장해서 그런지 엄청 깨끗한 편이다.

 

이불과 그 옆에는 온수보일러

 

화장실에는 이렇게 변기커버까지..  

 

여러모로 신경쓴 흔적이 뚜렷하다.

 

이부자리를 펴고 누웠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올걸 하는 후회도 들었다.

 

온도를 높이면 즉시 온도가 올라간다.

 

찬장에는 깔끔한 도자기 그릇들이..

 

이런것들은 여늬 휴양림과는 다른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와이프가 좋아한 주전자.

 

우리는 피자를 한판 사와서 간단히 저녁을 떼웠다.

 

 

 

 

 

다음날 아침..

 

잘때는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등산로가 있다.

 

산책길인가?

 

베란다도 있어서..

캠핑 안하거나 못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기분을 좀 내도 되겠다.

부루스타 하나 갖고 삼겹살 구워먹으며 앞을 내려다 보면..

얼마나 좋을까..

 

아침이 되어서야 내가 머물렀던 곳을 본다.
양쪽에는 몽골텐트가 있어서 바람을 피해 고기를 구어먹을 수도 있다.

 

우리가 머물렀던 산림문화 휴양관.
우리는 오른쪽 2층방에 머물렀다.

 

우리는 바로 앞으로 산책가기로 한다.

 

등산객도 많이 찾는다.

 

 

이곳은 숲길 웰빙걷기 코스가 완비돼 있다.


 

게으른 우리는 걷기를 포기하고 계곡으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오호~ 이런 멋진 썬탠 베드도 있네..
한여름 물놀이하다 여기서 선탠하도 좋겠다.

 

우리는 텐트를 하나 펴고 ..
잠시 노닥거리기로 한다.
원래 이곳은 캠핑은 금지돼 있는 곳이다.

 

그런데 솔직히..
캠핑이 왜 금지돼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이런 멋진 곳이라면 공개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암튼 우리는 햇볕이 드는 곳에 작은 텐트를 하나 펴고..
한시간여를 노닥거리다 올라왔다.
어딜 가더라도 꼭 텐트를 펴고 싶다니깐...

  

일단 짐을 싸갖고 나왔다
 

내려가는 길에 보니 탐방센터 같은 것이 있길래 들러보기로 한다.

 

어디나 볼 수 있는 솟대 같은 것이 있다.

 

 

 부엉이 오캠도 있고

 

 

 

오호라~ 여긴 스탬프가 있네..

 

스탬프를 보고 나는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흰 티셔츠에다 스탬프를 찍기로 한다.
직물 잉크라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다는 말에..
그만 벗어버린 것이다. 

 

어떤가.. 멋지지 아니한가?

  

 

 

벽 한켠에 장식된 이 것들은..

 

이건 정말 아름다운 잠자리

 

 일본말로 돈보라고 한다.

 

 스탬프를 이용한 작품도 많아서..

 

우리도 갈았다 나무를

 

 이렇게 갈은 나무 위에 꾹.. 스탬프를..

 

 눌러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
스탬프란 것은 참 멋진 매력을 가진 것 같다.
일본가서는 관광지마다 스탬프 찍는 재미로 다녔는데...

 

 이렇게 매듭을 묶어 멋진 목걸이를 만들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알리는 글귀가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나중에 되면 이게 어느 휴양림에서 찍은 것인지 알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다행히 산림청에서 각 휴양림마다 특색있는 스탬프를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어서 보급이 되어서 각 휴양림마다 특색있고 예쁜 스탬프를 만나고 싶다.

 

 

 숲해설가인 강신범선생님께서 권태원 청옥산 소장님말씀을 하신다.
오토캠핑에 대한 정열과 의욕이 있으신 권 소장님께서는 오토캠핑에 대한 많은 기안을 하셨는데
그 중에서 하나가 바로 스탬프건인듯 하다.
청옥산 휴양림데크에 전기를 넣은 것도 권 소장님 덕분이다.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전화를 드렸더니..
나중에 휴양림 소장님들을 대상으로 오토캠핑문화에 대해 강의를 부탁하신다.
나는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휴양림 탐방지원센터를 떠난다.

 

 떠나는 길에 만난 숲체험로 역시 잘 조성이 돼 있고

 

 이 휴양림이 가진 백미는 바로 이 물놀이장이다.
바로 앞에 큰 데크가 있어서

 

 

 

 물놀이를 즐기던 아이들이 올라와 몸을 말릴 수도 있다.

 

초봄이라 좀 그렇지만.. 머지않아 초록이 뒤덮히면
이곳도 멋진 장소로 변모할 것이다. 

 

 우린 원주 백운산휴양림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간직하고 길을 떠난다.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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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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