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0년(1기)

용솟음치는 능선의 아름다움 (계룡산 국립공원 2편)

대한민국 산림청 2010. 6. 4. 09:51

 용솟음치는 능선의 아름다움

(계룡산 국립공원 2편)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 강성구

 

 4. 자연성릉의 눈꽃과 상고대의 향연

 

 

관음봉을 지나 계룡산의 백미인 자연성릉 구간을

한걸음 한걸음 조심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관음봉 일대에서 삼불봉을 잇는 자연성릉 구간에도 많은 눈꽃들이 피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져 단 하루밖에 모습을 볼 수 없기에

마지막 눈꽃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겨울산의 묘미눈꽃상고대

많은 탐방객들이 겨울산을 찾는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눈꽃 때문입니다.

 

산은 보통 100m마다 0.6~0.8도의 온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평지에선 눈이 다 녹아도 산 정상부위에는 눈이 녹지 않은 모습들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그럼 관음봉에서 삼불봉 구간의 눈꽃의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나뭇가지에 엉킨 상대고

 

천왕봉을 바라보는 눈꽃

 

소나무 눈꽃

 

소나무 눈꽃

 

바람의 방향대로 자리잡는 상고대

 

 

이렇게 자연성릉구간을 지나면서 본 눈꽃들은 마치 제눈을 정화시켜주는듯한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계룡산의 능선과 눈꽃으로 잠시 눈을 판다면

암릉구간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사고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눈꽃이나 주변경관 감상도 좋지만 다시 한번 안전한 산행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성릉 구간에서 바라본 천황봉

 

마치 닭벼슬 모양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계룡

마치 용솟음처럼 꿈틀거리는 능선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 입니다.

 

아쉬운 경관들을 뒤로하고 이제 하산의 시간에 이릅니다.

자연성릉 구간을 지나 삼불봉에서 금잔디 고개를 지나 갑사까지 하산을 하게 되는데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해 눈들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5. 하루만에 녹아 내린 설경과 갑사의 모습

 

 

설산과 눈꽃을 보기위해 새벽부터 서둘렀지만,

역시나 하산 무렵에는 햇볕이 드는곳은 모두 녹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삼불봉에서 갑사일대는 햇살이 강하여 눈이 많이 녹은 상태 입니다

 

삼불봉에서 바라본 하산길

 

따뜻한 햇볕과 함께 하산

 

이렇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하산을 하기 시작합니다.

눈이 녹아 빙판을 만들어 길이 미끄럽고 위험합니다.

이런 해빙기와 같은 날씨에 아이젠은 필수 입니다.

 

 

갑사 대웅전

 

갑사의 처마

 

갑사로 가는길

 

1시간 가량은 하산길에 도착한 갑사의 모습입니다.

갑사 또한 계룡산의 사찰로써 국보 갑사삼심불괘불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괘불 : 절에서 큰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예배를 드리던 대형 불교그림)

 

갑사계곡의 푸른숲과 가을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고 합니다.

봄에는 황매화의 색으로, 가을엔 오색단풍으로 계룡팔경을 자랑합니다.

 

 

갑사 일주문

 

 

마지막으로 갑사 일주문을 끝으로 계룡산행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오전 9시 동학사를 출발하여 오후 3시 무렵 갑사를 빠져나왔습니다.

총 시간은 6시간정도 소요되었으며,  사진촬영과 점심시간, 휴식시간을 고려한 시간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밝은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마음에 드는 산행코스를 계획하여 산행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계룡산에는 많은 산행코스가 있으며, 사람마다 각기 다른 취향과 체력을 안배하여

산행한다면 그 누구보다 재밌고 즐거운 산행이 될것입니다.

 

제가 소개하지 못한 계룡산의 일부는

계룡산 국립공원과 공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푸르미와 함께하는 즐겁고 유쾌한 산행은 계속 됩니다.

 

 

 

************  자료출처  ************

 

계룡산 국립공원

http://gyeryong.knps.or.kr/

공주시 문화관광

http://tour.gongju.go.kr:8090/js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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