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0년(1기)

명장 '나무를 심는 사람'

대한민국 산림청 2010. 6. 4. 14:12

명장 '나무를 심는 사람'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 임언조

 

 식목일을 맞이 하여 잊혀지지 않을 명작' 나무를 심는 사람'을 소개 합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소설로 시작하였으며 그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30분짜리 극장용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1987년 캐나다의 CBC와 소시에트 라디오캐나다(Societe Radio-Canada)에서 제작하였으며, 엘지아 부피에라는 사람을 모델로 한 장 지오노(Jean Giono)의 원작을 프랑스 출신의 캐나다 애니메이션 작가 프레데릭 백(Frederic Back)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였습니다. 광택을 없앤 아세테이트 위에 단지 색연필만으로 작업된 이 애니메이션은 5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만들어져 결국엔 프데릭 벡 감독은 이 작품으로 인하여 한쪽 눈을 실명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50여 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이며, 짧고도 깊은 의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또한 이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수억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작품을 통해 한 층더 관심을 갖고 식목에 첫발을 디딛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53 나무를 심는 사람 (책) 

 L'homme qui plantait des arbes

장 지오노 JEAN GIONO지음
김경온 옮김
두레 1995

1953 나무를 심는 사람 (애니) 

L'homme qui plantait des arbes

장 지오노 JEAN GIONO지음
김경온 옮김
두레 1995

나무를 심는 사람 (그림책)

L'homme qui plantait des arbes

장 지오노 (지은이)
프레데릭 백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두레 (그림책)

 

 줄거리
 '나'는 1913년 6월 난폭한 바람이 불어대는 고도 1200m의 황무지 산책에 나섰다.

물은 떨어졌고 버려진 마을에서 야영을 했다.

물을 찾던 그는 양치기 남자를 만났고 그의 집까지 갔다.

그는 잘 수리한 제대로 된 집에서 살고 있었고 살림살이도 잘 정돈되어 있었으며 막 면도한 얼굴에 옷도 잘 기워 입고 있었다.

가장 가까운 마을도 이틀은 걸어야 닿을 수 있어서 하룻밤을 양치기 집에서 보내게 되었다.

수프를 나누어 먹은 후, 양치기는 가장 완벽한 도토리 100개를 정성스레 골라서 가려 놓았다.

그는 다음 날, 누구의 땅인지도 모르는 황무지에 떡갈나무를 심었다.

3년간 이렇게 심어 살아난 1만 그루의 나무는 30년 후면 바다 속의 물방울일거라고 말하는 이 양치기는 55세의 엘제아르 부피에라는 사람이었다.

평지에서 한때 농장을 경영하던 그는 아들과 아내와 사별한 후 이 높은 산간지역에서 나무를 심으며 고독하게 살고 있었다.

나무를 심는다면 황폐한 이 땅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너도밤나무 서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물기가 있을 법한 곳에 자작나무를 심을 생각이라고 했다.
 '나'는 1914년 보병으로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그가 5년간 전쟁을 하는 동안에도 부피에는 나무를 계속 심었다.

전쟁에서 돌아와 보니 떡갈나무는 10살이 되어 있었고, 1915년 베르뎅 전투를 하는 동안 이 농부가 심은 자작나무들은 이제 단호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바람이 씨앗들을 흩어놓고 물이 다시 나타나자 버드나무와 꽃들이 되살아났다.

이 변화가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산림관리인이 어느 날 나타나 이 ‘천연 숲'에 불을 내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급기야 정부 대표단도 이 ‘천연 숲'을 보러 왔으며 숯을 굽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이 그들이 한 유일한 일이었다.

2차 세계대전 때에도 농부는 자기 집에서 30km 떨어진 곳에서 여전히 나무를 심었다.

지금은 그곳의 공기까지도 변해 있었다.

건조하고 난폭한 바람 대신 미풍이 불었고 샘이 만들어졌으며 집 둘레에는 채소밭이 가꾸어져 있었다.

이제는 농부가 심기에 실패했던 단풍나무 숲이 우거지고, 마을은 조금씩 재건되었으며 모험정신을 가진 건강한 남자와 여자들이 1만 명이 넘게 모여 살게 되었다.

이들은 모두 우직하게 나무를 심다가 91세로 사망한 그 소박한 농부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황무지에서 오로지 한 인간의 손과 영혼의 노력으로 이러한 숲을 재건한 이 사람에게 ‘나'는 무한한 존경심을 품는다.

 

 

'나무를 심는 사람' 애니메이션입니다.


 

 

 

 때로는 한 사람의 행동, 생각 하나가 세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나무 심는 사람'의 엘제아르 부피에.
단순히 육체적 정신적 힘만을 갖춘 남과 다를 바 없는 한 사람이 홀로 황무지에서 이런 풍요한 땅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는 그 모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능력이란 참으로 경찬할 만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우리의 무한한 잠재력도 그려봅니다. 부피에는 하찮아 보이는 작은 씨앗과, 작은 나무가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열어 또 다른 생명체인 동물들을 이끌고, 또 숲을 이루어, 황폐했던 마을을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한 마을로 만들었습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1만 명이 행복의 빚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나무 심는 사람'에서 또 한 가지 느낀 점은 지속성의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피에의 한결 같은 끈질김과 고결한 인격 속의 열정을 생각하면, 이 소박한 농부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느낍니다. 모든 일에는 끈기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그것이 목표한 바를 이루게 해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엘제아르 부피에'와 같이 나무 한그루에
 희망을 심는 사람
 미래를 심는 사람이되길 바랍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나무를 사게 하기 위해 더 정확히 말한다면  '나무를 심는 것을 사랑하게 하기위해' 나는 이 작품을 썼다. "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모두 사랑을 원한다 '

 

 -' 나무를 심는 사람' 저자 장 지오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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