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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연꽃을 연상케하는 그 곳으로…태백 연화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0. 7. 7. 14:39

한 송이 연꽃을 연상케하는

그 곳으로…태백 연화산

   

  

 

21세기 도시의 품격을 나타내는 가장 큰 특징은 높은 빌딩도 아니고, 넓은 도로도 아닌 바로 "숲"이 될 것입니다. 도시민들이 언제나 가깝게 다가가서 휴식과 건강을 얻을 수 있는 친근한 숲.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숲. 최근 많은 지자체들이 도시숲 조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은 이를 방증합니다.


5월 9일, 고원 휴양 도시인 태백시 중앙에 위치 연화산 도시숲을 찾았습니다. 해발 1,171m의 연화산은 산의 형상이 연꽃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산림면적은 1,130ha로 참나무 및 소나무 천연림과 낙엽송 인공림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또한 다양한 등산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가벼운 산행이 가능합니다.

 

 

제 1회 꽃나무심기행사 후 심은사람을 표시한 이름표

 

시민들을 위한 체육공원

 

연화산 숲길의 동반자는 1960년 후반에 심은 낙엽송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미끈하게 쭉쭉 뻗은 모습이 도시의 마천루를 연상시킵니다. 이제 막 돋기 시작한 연둣빛 새 잎은 푸른 물결을 이루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눈이 맑아지고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다. 같이 동행한 숲해설가의 친구분이 연화산 도시숲을 매일 새벽 다니면서 폐암을 치료했다는 말을 듣고는 더욱 그런 느낌입니다.

 

 

연화산 도시숲 숲길. 걷는 것 만으로도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

 

연화산 도시숲 종합안내도 

 

걷다가 샘터에 들러 물 한잔 들이키면 그렇게 시원할 수 없습니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2008년에 4억원을 투입하여 시민들을 위한 등산로를 정비하고, 전망대 및 야외 체험장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기존의 등산로와 운재로 등을 활용하여 순환형 숲길을 만들 계획입니다. 지자체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화산 도시숲은 앞으로 전국 도시숲 조성의 좋은 표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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