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보호와 우량 산림종묘 생산·공급으로 녹색부국 창출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김은지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곳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입니다. 이름이 무척 길지만 실제로 대게는 기존 이름인 '종자연구소'라고 간단하게 부릅니다.
품종보호제도 정착을 통한 신품종 개발촉진 산림용 종묘의 국가관리체계 구축 및 생산성 증대 산림유전자원 관리체계 확립 및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여 1970년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 동부․중부육묘장을 신설하였습니다. 그 후 2004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종자연구소로 개칭하고, 2008년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 확대개편 되었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하나의 본원(충주)과 세 개(춘천, 강릉, 안면)의 지소가 있습니다. 저는 본원은 제외하고 나머지 세 개의 지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춘천지소 찾아가는 길
춘천지소는 김남호 소장님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강원도립화목원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도 편리하고 무대시설의 근접성도 무척 뛰어납니다. 덕두원, 사농포지, 천전포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면적은 총 374.7.ha나 됩니다. 특히 덕두원채종원은 전형적인 강원도 산악지형의 기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농포지와 천전포지는 클론보존원, 품종보호존원 및 가시오갈피 등 각종 시험림이 조성되어 있고, 여러 가지 시험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춘천지소 입구
춘천지소 건물화단
춘천지소 전경
강릉지소는 전경원 소장님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해발 1,000m이상에 위치하고 있어서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전형적인 고산지대입니다. 대기, 송현, 장현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면적은 총 456ha로 춘천보다 넓은 면적을 소유하고 있네요! 강릉의 경우에는 채종원은 대부분 대기지역에 조성되어있습니다.
송현과 장열리 지역에는 클론보전원 및 각종 지역공동시험림이 조성되어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장열리 시험림은 스트로브잣나무, 펜듈라자작나무, 백합나무 등 여러 가지 도입수종에 관한 연구를 위한 시험림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강릉지소의 경우 아무래도 큰 자랑거리 중에 하나는 설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발 1,000m라니 정말 장관이 아닐까요?
강릉지소 잧아가는 길
안면지소는 김원우 소장님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 고향이 태안인지라 안면도의 경우 무척 정겹습니다. 안면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진 도서지역이라 대체로 따뜻하고 해발 50m 이내로 얕은 구릉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연육교'가 있어서 차량으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해발 1,000m인 강릉과는 전혀 다른 환경입니다. 중장과 누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면적은 229.5ha입니다.
중장에 채종원이 더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두 지역에 비해 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안면도 하면 '해송림'이 떠오를 정도로 소나무가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안면지소는 우리나라 소나무와 해송 종자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중요한 산림종자공급원입니다.
제가 춘천에 있는지라 춘천지소만 다녀왔지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곳들도 찾아가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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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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