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1년(2기)

겨울 산행,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1. 11. 14. 10:50

겨울 산행,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황윤선

 

 

 11도 중순에 접어들어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 되었는데요,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설경을 만끽하는 겨울철 산행의 매력이 빠질 수 없겠죠. 다만 겨울에는 눈이 오거나 기온의 변화가 심해질 수 있어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볼게요.

 

 

 

 

 의류


비와 눈과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피부위에 따뜻한 공기층을 만들어 줍니다. 겨울 산행용 의류는 보온력뿐만 아니라 젖어도 빨리 마르는 속건성도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따뜻했는데 능선길로 접어들어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혹독한 추위를 느끼기도 하고, 땀을 흘린 후에 찾아오는 추위는 자칫 저체온증세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땀을 빠르게 흡수, 증발시키는 기능성 속옷, 운행 중에 순모 혹은 폴리자켓을 입다가 쉴 때나 하산할 때 간편하게 꺼내 입을 수 있는 윈드재킷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겹쳐 입기 입니다. 겉옷이나 우모복을 잔뜩 껴입으면 운행 중에 발생하는 땀과 열에 의해 속옷이 젖게 되고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변덕스럽게 변하는 기상에 대처하여 그때그때 옷을 하나씩 입거나 벗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 묻은 눈이 녹아도 젖지 않는 방수가 되는 장갑, 보온과 통기성이 좋은 울양말(여벌의 양말을 가져가도 좋음), 체온 유지를 위한 모자나 눈만 내놓고 얼굴과 머리 전체를 감싸주는 바라클라바도 겨울 산행에서는 필요합니다.

 

 


 등산화


방수, 투습, 보온 등산화가 필수로 방수가 안 되는 등산화라도 등산화용 방수 스프레이를 며칠 전 2~3회에 걸쳐 뿌려주면 당일 산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눈이나 빙판으로 위험할 수 있는 겨울 산행에서는 특히 아이젠이 필수입니다. 체인형, 4발, 6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페츠는 아이젠을 착용시 반드시 착용해야 바지자락에 걸리는 일이 없이 안전하며 보온효과가 있고 눈가루 등이 발목 사이로 들어가는 것도 막아줍니다.

 

 

 

 


이 외에도 손전등, 호루라기 등은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날이 일찍 저물어 야간 산행을 계획하지 않더라도 순식간의 일몰에 당황하지 않게 해줍니다. 우의도 기본적으로 지참하여야 하며 바람막이, 돗자리 등 여러 용도로 쓰일 수 있습니다. 간식과 비상식량도 늘 휴대하여 허기지기 전에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육포, 비스킷 같은 갈증을 유발하는 음식보다는 초콜릿, 건포도, 사탕, 과일, 양갱 등 열량이 높고 당분이 많은 것이 좋으며 따뜻한 코코아차 등이 좋습니다.


겨울 산행의 출발은 따뜻함 보다는 약간 서늘함이 좋습니다. 입고 벗고를 반복하는 부지런함이 요구되는 겨울 산행이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겨울이라고 포기할 수는 없겠죠?


 꼼꼼한 준비로 즐거운 겨울 산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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