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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키우기 쉬운 예쁜 서양란 디네마

대한민국 산림청 2012. 2. 29. 11:49

왕초보도 키우기 쉬운

예쁜 서양란 디네마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오늘은 '봄'에 어울리는 향기와 빛깔을 가진 '디네마 폴리벌본(Dinema polybulbon)' 을 만나보실까요?


시중에서는 그냥 '디네마'라는 이름으로 불려요.
서양란 중 하나인 요 녀석은 '난은 키우기 힘들다더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쌩초보도 키우기 완전 쉬운 종류
랍니다.

 

 


 

'서양란은 덩치가 너무 커서 꽃이 지고 난 뒤 잎만 남으면 관리도 어렵고 보기 싫다.'는 분들께 키우기를 권하고 싶은 귀요미기도 해요.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팔리고 있는 디네마 한 포트는 남자 어른의 주먹만한 크기.

 

 

 

 

 

봄의 활력을 담뿍 머금은 싱싱하고 푸른 잎,
세필붓을 사용한 神의 붓터치가 꼼꼼하게 새겨진 꽃잎,
조금 떨어져서 보면 작고 귀여운 꽃의 잔잔함에 미소짓다가 가까이서 요리조리 살펴보면 서양란 특유의 화려함이 은근하게 묻어있달까요~ 거기다가 바닐라향을 닮은 사랑스럽고 풍요로운 내음까지~


작은 디네마 화분 하나가 집안 전체를 봄의 에너지로 꽉 채우는 향긋함을 만들지요.
이렇게 한 번 핀 꽃도 오래가니 좋고말고요. 
 

 

 

 희고 가느다란 뿌리가 화분 밖으로 삐져나와 흘러내리는 것도 착생식물 특유의 매력이랍니다.

 

 


 

나는 무엇보다 녀석의 번식력이 왕성해서 좋아요.
작년에 요만한 녀석(전체크기가 내 주먹보다 약간 더 컸음)을 선물받았는데,
그 동안 식구수를 불려 맨윗 사진이 되었답니다.
 
실제로 키워보니 디네마는 이렇게 별다른 관리방법 없이도 저절로 튼튼하게 잘 자라는, 키우기 아주 쉬운 녀석이더라고요. 내년엔 지금보다 식구가 훨씬 더 불어나겠지요? 그럼 친한 사람들에게 여기저기 분양할까 봐요.


몸값이 좀 나가는 녀석이니 완전 생색내며 잰 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네마' 잘 키우는 방법


 키우기 난이도 : 하
 올바른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햇빛부터 밝은 그늘까지 잘 자람. 
 올바른 물주기  : 수태에 심고 수태가 바싹 말랐을 때 1시간 이상 저면관수(큰 그릇에 물을 받아 화분 째 넣어 물을 주는 방법). 꽃이 피어있을 동안은 이보다 좀더 자주 물을 주는데 수태 표면이 말랐을 때. 겉으로 드러난 뿌리는 수시로 물로 스프레이 해 주면 좋음.
 번식 방법 : 포기 나누기
 분갈이 : 자라면서 뿌리가 화분 밖으로 많이 삐져나오는데 착생식물은 그대로 즐기면 좋은지라 잦은 분갈이가 필요없이 한 화분에서 오랫동안 키울 수 있음. 포기 수에 비해 화분의 크기가 많이 작다거나 뿌리가 화분에 꽉 차서 꼭 해야 한다면 봄에 꽃이 진 다음에 할 것. 꽃집에서 사온 포트에서 식물체를 빼낸 후 약 1.5배 큰 화분에 넣고 나머지 빈 공간은 수태로 꼼꼼하게 채우면 됨. 이때 뿌리 부분이 화분 높이보다 위로 올라오게 하는 것이 좋음(맨 윗 사진 참고). 나무나 돌, 숯, 기와 등에 붙여 길러도 멋짐.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알갱이 비료(난 전용 or 관엽식물용 비료)를 수태 위에 얹어 준다. 
 조심 : 과습에 주의할 것. 난을 죽이는 가장 많은 이유는 물을 너무 자주 주어 뿌리가 썩어버리기 때문. 겨울엔 최저 영상 3, 4도 이상 되는 곳에 보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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