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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고 있는 느낌, 디모르포테카

대한민국 산림청 2012. 3. 21. 09:41

을 꾸고 있는 느낌, 디모르포테카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꽃샘추위가 누그러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요.

언제부터인가 '봄꽃'하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디모르포테카(Dimorphotheca)'랍니다.

 

꽃망울이 탁,탁 터지면 천진난만한 커다란 꽃송이가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 주지요. 꽃집에 들르는 사람치고 이 녀석 앞에서 한 번 쯤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 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시중에서는 '데모루'라는 이름으로 유통이 되는데, 길고 발음이 어려운 원래 이름이 와전된 것이에요. 아프리카가 원래의 고향인 녀석은 꽃의 생김새가 데이지나 금잔화와 많이 닮았다고 해서 '아프리칸 데이지' 또는 '아프리카 금잔화'라는 이름을 함께 가지고 있답니다.

 

 

 


햇빛이 풍부한 곳이라면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잘 자라는 무탈한 성격의 소유자. 가격도 매우 착한 편이라 오랫동안 잘 기르면 본전을 빼고도 남는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지요. 
 

 

 

  

다채로운 색상의 아름다운 꽃들.

자그마한 화분에 딱 한 포기만 심어도 예쁘지만, 조금 큰 화분에 여러 색상을 함께 심어 놓으면 발랄하고 생기가 넘치는 느낌이 최고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의민족'이라 그런지, 흰색 꽃이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하네요.
저도 흰색 꽃으로만 세 포트를 한 화분에 심어 기르고 있는데, 꽃이 모두 피었을 때의 그 신비한 황홀함이란,,, 정말이지 꿈을 꾸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해요. 

 

 


앤틱한 느낌의 이 색상도 요즘 인기라네요.

예쁜 나무화분에 심어 엄마께 선물해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던 걸요~
"이게 정말 살아있는 꽃이냐? 너무 예쁘구나." 하시던 엄마의 눈가 주름이 더욱 정답게 보이던 그 날, 적은 돈으로 큰 효도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디모르포테카' 잘 키우는 방법


1. 키우기 난이도 : 하
2. 올바른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 또는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 햇빛이 부족하면 꽃봉오리가 까맣게 되면서 떨어지거나 아예 꽃이 피지 않는다.
3. 올바른 물주기 : 물빠짐이 잘되는 흙에 심고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4. 번식 방법 : 씨뿌리기(꽃이 진 자리에 맺힌 씨앗을 받아두었다가 가을에 심음)
5. 분갈이 시기 : 화분에 뿌리가 꽉 찼을 때. 이왕이면 이른 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굵은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6. 영양 공급 : 유기질 성분이 많은 흙을 좋아함. 봄과 가을에 화분의 흙 위에 작은 고체형 비료를 얹어준다.
7. 다년생으로 잘 키우는 방법 : 장마철이 시작되면 전체 줄기의 1/3 정도 길이를 남기고 잘라줌. 가을에 다시 생생해지면서 자라 다가 늦은 겨울부터 다시 꽃이 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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