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극찬한 분재예술원 생각하는 정원
'생각하는 정원' 매표소(들어가기 전에 미리 표를 구입해야지 입장이 가능하다)
'생각하는 정원' 입구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정말 영화 속에서나 보았음직한 정원의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무와 분재 그리고 연못 등이 조화를 이루어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렸을 적에 많이 영화 속에서 많이 보았던 비밀의 화원을 실제로 방문한 것 같은 신비스러운 기분마저 들었다.
주변에서 "분재는 일본문화가 아니냐?", "왜 멀쩡한 나무를 못살게 구느냐?" 이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하지만 이런 반응은 세계문화의 흐름을 너무나 모르는 발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원문화'는 중국에서 시작되어 인도와 한국으로 전해져 그 후에 일본으로 건너가 세계화시킨 보편적인 고급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매년 다양한 나라에서 각종 다양한 분재대회가 열리고 있다. 분재의 미를 미리 알아본 일본에서는 1989년에 도쿄도 사이타마현에서 '세계평화'를 기치로 내 건 <세계분재 우호연맹(WBFF World Bonsai Friendship Federation)>이 창설되었고, 4년에 한 번씩 '세계 분재대회'가 성대하게 개최 되고 있다.
관람로에 분재의 이야기로 자잘하게 쓰여 있는 설명글들은 나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인생철학에 대한 이야기로 담겨져 있었다. 평소 자신이 생각하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생명예술을 통해 많은 지혜와 교훈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생각하는 정원' 내에 마련 되어있는 음식점 녹색뷔페
식사를 마치고 나서 방문한 곳은 스토리가 있는 곳 '역사사진전' '세계면사전' 전시관이었다. 이곳을 들어가자 분재를 스토리텔링하기 위한 비닐하우스가 마련되어 있는 중이어서 후텁지근해서 마치 찜질방에 들어 온 것처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7가지 테마정원
'생각하는 정원은 7가지 테마정원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7가지 테마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 먼저, 돌과 소나무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는 환영의 정원(Welcome Garden)이 있고 나머지는 어머니의 품속 같은 평혼함이 흐르는 영혼의 가든(Soul Garden), 공간미학의 절정을 보여주는 영감의 정원(Inspiration Garden), 정원 속 명성처인 철학자의 정원(Philosophy Garden), 탱글탱글 재래종 밀감나무들이 영글어가는 감귤정원(Mandarin Garden), 비단잉어들이 자유럽게 유영하는 평화의 정원(Peace Garden), 최고의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비밀의 공간인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까지 이다.
7가지 테마정원 중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은 일반에게는 비공개 되고 있는데, 이는 성범영 원장이 직접 설계한 정원 중 최고의 역작으로 국제회의∙ 기업회의∙ 가든파티∙ 웨딩 등의 MICE전용 공간으로 주요 외교활동의 무대로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생각하는 정원안내도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최고 예술품
세계 속 유일무이한 정원의 고귀한 아름다움
녹색의 기운이 넘치는 이 곳 '생각하는 정원'을 방문해 보니 물론 가족과 연인과 오기에도 좋지만 '혼자 여행을 온 여행객들이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문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과 자연과 예술이 융합된 이 곳 '생각하는 정원' 을 방문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Forest 소셜 기자단 - > 2012년(3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피로를 풀어주는 건강보양식 오미자초계탕~!! (0) | 2012.06.12 |
---|---|
창경궁 숲길 걷기 (0) | 2012.06.08 |
별과 함께 숲에서 보낸 하룻밤 (0) | 2012.05.31 |
5월의 섬 강화도, 그 섬의 숲 (0) | 2012.05.31 |
전국대학 최고 학술림,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학술림! (0) | 2012.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