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편백나무 향기 가득한 울산 큰마을저수지 산림공원 둘레길

대한민국 산림청 2012. 6. 26. 10:32

 

편백나무 향기 가득한 울산

큰마을저수지 산림공원 둘레길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전윤임

  

 

 

 덥고 집에 있기 답답 한날 생수 한병 들고 이웃집 사람들과 동무 해서 피톤치드 (식물이 주위의 병원균 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산하는 자기 방어물질) 를 가장 많이 내뿜는 인기 짱인 편백나무 숲길을 거닐어 보세요.

 

옛날에는 편백나무와 측백나무 구분 짓는 것이 많이 헷갈렸는데 이제는 편백나뭇잎 뒷면을 살짝 보면 흰색으로 영어 Y 선명히 찍혀 있어요.

 

저는 이것 하나만 가지고 두 나무의 이름을 구별 한답니다.

 

 

 

 

이쪽 저쪽 살펴가면서 식물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걷는 재미 솔솔 하지요.

가다 지치면 작은 벤치에 잠시 앉아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도 너스레 같은 수다도 떨기도 하구요.

 

 

 

아~~저수지 수량이 많이 높아 졌네요.

산불 화재시 헬기가 이 저수지 물을 퍼 날랐는데 그런 나쁜 소식들이 아니 들리니 물의 량이 많이 졌나 봅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솔향기  느껴가면서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 아마 이른봄 꽃다지 위에 살며시 앉은 나비의 기분 같을 겁니다.

 

늙은 소나무 수피 사이 사이 일엽초도 보이고 일엽초는 고란초과 여러해살이 풀로 습기 있는 바위 위나 나무 위에서 자라는데 줄기는 길게 뻗고 버들잎을 닮은 잎이 하나씩 돋아나기 때문에 일엽초(一葉草)라고 부른답니다.

 

 

일엽초

 

저기 정자가 보이는 군요.산수국의 안내를 받으면서 집에서 가지고 온 커피 와 비스킷 한 조각 으로 야외의 멋진 카페의 분위기를 내어 본답니다.

 

 

 

 

 

 

습지지역에 이름모를 버섯들도, 떡쑥도 보이고 옛날 어려운 시절 껌이 씹고 싶어서 이 떡쑥 한웅큼 입에 넣고 꼭꼭 씹어서 껌을 만들어서 즐기던 시절이 생각 난답니다.

 

 

떡쑥

 

아 저기 습지 지역에

우리동네는 없다고 생각했던 산제비란옥잠난초가 자생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산제비란

 

산제비란

 

산제비란

 

행복은 정말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진리를 실감 하는 날입니다.

 

 

옥잠난초

 

옥잠난초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이고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곳의 토양 비옥도가 높고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랍니다. 꽃이 화려한 색깔이 아닌 연한 녹색이니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으니 몸 보존을 잘 하고 있는가 봅니다.

 

화려한 색상의 야생화들 간혹 남채의 흔적들을 볼때 가슴아픈 현실이죠.

 

산제비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나는 괴근성 다년생 초본입니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잘 자라고, 꽃은 연한 녹색으로 줄기 끝에 10개 내외의 작은 꽃들이 달립니다. 꽃이 피면 아래로 향하는 거(距)라는 것이 있는데 마치 제비의 꼬리처럼 처져 있고 때론 위로, 제비란 산제비란 부르게 되었죠.

 

 

  

 

해마다 이 아이들을 보기 위해 먼곳을 가지 않았는가 이제는 해마다 우리 동네에서 이 아이들과 대면할 일들을 생각하니 벌써 맘이 설레이기 시작 합니다.

 

이름모를 새들의 노래소리에 설레이는 맘을 다독이면서 저수지 둘레길을 내려옵니다. 저기 물가의 연분홍색 뭉치가 뭘까 가까이 가보니 산달래가 아닌가 물가버젼으로 증명사진 한컷 찍어주고 바로옆 도서관에 들러서 책한권 빌려서 집으로 내려오죠. 올 하루는 정말 귀족적인 하루를 보낸것 같아 뿌듯함이 물씬 풍깁니다.

 

그 하루로 인해 충족된 엔돌핀 영향으로 며칠동안은 행복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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