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국내 유일의 숲문화 체험장소 숲체원을 가보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2. 6. 26. 13:51

국내 유일의 숲문화 체험장소

숲체원을 가보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정연일

  

 

 

 숲사랑소년단(그린레인저) 산림학교 2기

 

녕하세요. 지난 달 강원대학교 학술림과 춘천의 삼악산에 대해 기사를 작성했던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푸르미' 3기 정연일입니다. 이번 달에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작성하는 기사라 어떤 주제로 기사를 써야 할 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는데요. 때문에 '산림환경보호학'이라는 제 전공과 관련해 봉사활동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알아봤지만 찾기가 힘들어서 다른 주제에 대해 써야 되나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외활동 커뮤니티에 이와 관련된 봉사활동이 올라온 것을 보고 시험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학점을 담보로 용기를 내서(?) 참가 해봤습니다. 기사를 작성해본 경험이 얼마 안 된 터라 아직 서툰 부분이 많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숲사랑소년단 산림학교 2기 워크북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봉사활동을 진행한 단체는 '사단법인 그린레인저'라는 곳인데요. 그린레인저가 무슨 뜻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그린레인저 홈페이지에 써져있는 정의를 살펴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산림보호에 남다른 뜻을 가지고 있고 생활에 모범이 되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국가가 인정하는 청소년 숲 지킴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또한 레인저는 본래 국립공원 산림감시인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레인저라는 직업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직종중 하나라고 하네요. 사실 저도 얼마 전에 '진로탐색'이라는 과목시간 도중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이 오셔서 특강을 해주신 덕분에 알게 된 사실이랍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레인저'라는 직업이 선망 받는 직업이 돼서 외국에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제 전공이여서가 아니에요. )


'그린레인저'에 어느 정도 이해를 하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숲체원으로 들어 가보실까요.

 

 

 

 숲체원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숲 문화 체험 장소로써 '한국녹색문화제단'이라는 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숲체원의 입구 전경인데 보시다시피 숲체원은 건물이 목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곳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건물이 목조 건물로 이루어져 마치 그 옛날 나무로만 건축을 하던 사극시대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자연 친화적 이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숲과 관련하여 설치해놓은 교육용 전시물의 모습인데요. 문구가 인상적이어서 찍어봤습니다. 어릴 때 누구나 한 번 가져보는 동물이나 식물들도 기쁨이나 슬픔을 느낄까 하는 궁금 점에서 착안하여 써 놓은 것인데 역시 국내 유일의 숲 문화 체 장소답게 사소한 질문 하나도 지나치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걸 알 수 있는 대강당과 국내 유일의 데크로드 탐방로 모습입니다.
 

 

 

  
 
 

숲체원 에는 숲모니터링, 숲치유 등 여러 체험활동들이 존재합니다. 제가 참가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처음 숲체원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인솔봉사를 해보는 거라 조금 긴장 했던 기억이 나네요.
 

 

 


먼저 '숲을 만나다(숲해설)'라는 프로그램의 모습인데요. 태어나서 한 번도 불어보지 못 했던 풀피리도 불어보고, 잘 몰랐던 식물들에 대해서 알아가는 등 숲 해설가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 아래 잠시나마 숲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나를 찾다(나이트 워크)'의 모습인데요. 말 그대로 어두컴컴한 산책로에서 친구들과 일정하게 거리를 유치 한 채 외로이 홀로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프로그램의 목적이나 취지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너무 학생들의 수준을 높게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솔하기가 힘들었던 프로그램이었답니다. 그렇게 1박 2일중 반인 짧은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 날 아침에는 '우리가 되다(에코엔티어링) - 미션서블'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 했는데요.

 

수련회에서 자주 하던 오레엔티어링 프로그램을 숲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역시 어린 학생들이다보니 앉아서 생각에 잠기는 나이트 워크보다는 참여도도 높을 뿐만 아니라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개인적인 방문이 아니라서 숲체원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 하고, 근처에 있던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지 못 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지만 나이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학생들을 인솔 해볼 수 있었다는 것과 제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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