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우리 조림장 나무들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2. 7. 10. 15:16

우리 조림장 나무들을 소개합니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이상훈

 

 

 하세요. 몽골, 바가노르 지역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에 현장매니져로 내려 온지도 벌써 석 달이 넘어가고 있네요. 요즘에도 계속해서 나무들에게 물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 4만 그루의 나무들에게 골고루 물을 주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몽골의 연평균 강수량은 약 300mm로 한국의 약 1/4 정도 밖에 비가 내리지 않아서 매일매일 나무 상태를 살펴가면서 물을 줘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일주일에 1~2일은 비가 내릴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반가운 비구름이 몰려오네요.
그럼, 지금부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조림장의 나무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비술나무입니다. 창고에 너무 오래 방치 했다가 심어서 물도 많이 주고 관심도 많이 주었던 비술나무입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지금까지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도, 나무도 역시 관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차차르간(비타민나무)입니다. 심은 후 매일매일 물을 주어도 잎이 시들거려서 걱정했는데 어느 순간 푸르게 살아난 차차르간입니다. 바가노르 조림사업장에 올해 처음으로 유실수입니다. 3년이 지나고 나면 과실을 맺는다고 합니다. 그 과실은 우리 주민직원들의 좋은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그래서 더 정성스럽게 키우고 있습니다.

 

 


포플러입니다. 식재한 수종 중에 가장 크게 자라는 포플러입니다. 물만 잘 주면 빨리 자라고 잎도 곧잘 피우는 착한 포플러입니다.

 

 

 


버드나무입니다. 심은 후 잎이 늦게 피어서 걱정을 많이 끼친 버드나무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의 버드나무에 잎이 피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나무들 사진은 올해 심은 나무들 이었습니다. 위 사진의 나무는 조림장에서 가장 고참(?)인 7년생 포플러입니다. 수고가 3m정도 됩니다. 종종 저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에서 밥을 먹곤 합니다.

 


한국에도 무지개가 있겠지만 한국에서 무지개를 본 기억이 아주 어릴 적 빼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가 매우 반갑고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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