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독서와 산책을 한 번에 즐기자!

대한민국 산림청 2012. 10. 30. 12:25

독서산책을 한 번에 즐기자!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김현희

 

 

 

 

 

 제주시내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삼림욕과 독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도서관이 있어서 다녀왔다. 그곳은 제주도에서도 경관이 좋기로 소문나 있는 제주 한라도서관이다. 한라도서관은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조용하게 사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한라 도서관은 주변에는 말끔하게 정리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녹색의 잔디밭과 소담한 돌들이 놓여진 이 길을 가족과 연인과 함께 걷는다면 이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기 않을까 싶었다. 또한 도서관을 찾아와서 책과 함께 사색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라 도서관은 주변에 산책로뿐만 아니라 제주올레길(방선문 방향)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이 길을 걸으면서 짧은 여정을 즐길 수도 있다. 혼자 도서관을 방문했다면 책을 읽다가 답답하면 올레길을 한 두시간 정도 잠시 다녀올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만약,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했다면 도서관 산책로를 돌고 바로 옆 건물 제주아트센터에서 가족뮤지컬 등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한라 도서관 주변을 잘 살펴보면 마치 고급 리조트와도 같은 멋진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서관 앞 마당의 연못은 다리도 아름답고 정말 로맨틱한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연못을 내려다보면 연꽃잎이 둥둥 떠 다니고 있어서, 개구리 왕눈이가  "휠리리, 개굴개굴 휠릴릴리~" 하며 피리를 불 것만 같다.

 

 

 

돌로 층층이 쌓아 올린 연못 옆의 돌계단 제단(?)이 연못의 분위기를 한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로 나아내 주고 있었다. 동전이나 돌을 쌓아서 소원을 빌어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연못이 오염될 염려가 돼서 그만두었다.

 

 

 

이곳은 한라도서관 구내식당의 모습이다. 구내식당이 도서관의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도록 통유리리로 되어 있다. 밖에서도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저렴한 도서관 음식을 맛보고 가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일반식당의 절반 정도밖에 하지 않는 도서관 국수를 한 그릇 시켜서 후르륵 해치웠다. 흐흐

 

 

 

도서관 주위로 올레길(방선문코스)을 걸으러 나서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진정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가 없다. 방선문코스의 올레길이라서 작은 계곡도 감상할 수 있다.

 

 

 

멀리 가기가 귀찮다면, 도서관 옆 소나무숲 쉼터에서 삼림욕과 운동기구들을 즐길 수 있다. 소나무숲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게 소무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다. 이 곳은 나무 사이사이로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있다.

 

 

 

 

독서와 산책, 그리고 여행객에게는 올레길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한라도서관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잠시 바람을 쐬고 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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