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수리산 겨울 숲이 주는 보물들

대한민국 산림청 2013. 2. 18. 13:37

수리산 겨울 숲이 주는 보물들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차지연

 

 

 느 곳에서든 들풀이며 나무가 반겨주면 나는 늘 가슴이 설레며 기쁘다.


결혼을 통해 새로운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는데 바로 뒤에 수리산이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추운 겨울 움츠리고만 있으면 안 될 것 같기에 수리산사계절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기쁨을 안겨줄지 기대감을 갖고 산으로 행했다.

 

 


아파트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수리산 산림욕장이 있다.

 

 

 

 

처음 우리는 태을봉 까지는 무리인 것 같아서 슬기봉을 목표로 산에 올랐다. 삼림욕장을 지나 조금 걸어가니 광천 약수터가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동네 주민들이 약수를 받아가고 있었다.

 

 

 

 

 

아직 겨울이 지나가지 않았지만 은 이미 우리 곁으로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여기 저기 곧 꽃망울이 터질 것 같은 겨울눈의 모습과 들풀을 볼 수 가 있었다.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며 주위를 둘러보니 여기 저기 쓰러진 나무들을 보였다. 생명을 다한 나무들을 보면 안타깝지만 또 다른 생명들의 삶의 터전이 만들어짐에 서로 주고받으며 사는 자연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임간교실에서 준비해온 차와 간식을 먹으며 간단히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슬기봉을 향해 갔다.

 

 

 

 

 

올라가는 경사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으나 나무 계단을 설치 해놔서 힘듦이 덜 하였다. 만남의 광장 부근에서 바라본 산 아래 풍경과 암벽의 모습에 슬기봉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힘을 내라는 응원에 기운을 받았다.

 

 

 

정상을 빨리 가기 위한 목적이 아닌 겨울 숲만이 나에게 주는 보물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겨울눈을 보며 사진을 찍다가 지저귀는 새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새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슬기봉 정상에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과 군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마음껏 맛본 후에 수암봉으로 가는 나무 데크를 따라서 제 3산림욕장 방향으로 내려 왔다.

 

 

 

 

산을 내려오는 길에는 잘 조성된 잣나무 숲도 볼 수 있었다. 많은 것을 눈에 담고 사진기에 담으려는 욕심에 다른 등산객보다 시간이 두 배에서 세 배 이상 걸려서 끼니도 걸렀다는 사실을 산 아래에 와서 느꼈다.

 

 

 

 

인심 후한 주인 덕분에 식당 들어가는 길목에서 직접 담근 동동주 한잔에 몸을 녹이고 방안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강냉이와 군고구마도 간식으로 얻어 왔다.

 

수리산에서 마음과 손에 보물을 한가득 얻어온 행복한 산행이었다. 

 

 

 수리산의 이름 유래 

독수리가 치솟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으로 불리며 신라 진흥왕 때 창사된 수리사가 있다.

 

 위 치
경기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
수리산은 태을봉(488m), 슬기봉(451m), 관모봉(426m) 및 수암봉(395m) 등과 같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수리산은 경기도 군포시와 안양시 그리고 안산시(수암봉) 경계에 있는 산으로 능선을 따라 여러 산행 코스를 이루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청 뒷편 기슭엔 삼림욕 코스도 있어 인근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연간 140만명이 이용한다는 수리산은 200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리산은 능선 곳곳에 암봉이 있고 울창한 수림으로 조망이 좋으며, 진달래가 특히 많고 수도권에서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전철 산행지이다.  태을봉과 슬기봉에서는 군포시가, 수암봉에서는 안산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수리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도로가 시원하게 보인다.

 

 제 1코스(8,700m, 소요시간 4시간30분)
수리산역→능내터널위→암도5거리→슬기봉→태을봉→관모봉→수리약수터

 제 2코스(530m, 소요시간 30분)
용진사 입구→성불사→임간교실→만남의 광장→슬기봉

 제 3코스(1,450m, 소요시간 1시간20분)
엘림복지원 뒤→힘기르는 숲→독서의 숲→태을봉

 제 4코스(3,415m, 소요시간 2시간30분)
태을초교 뒤→사교의 광장→노랑바위→명상의 숲→쉼터→상연사→용진사 입구 

 제 5코스(6,100m, 소요시간 3시간40분)
수리약수터→관모쉼터→관모봉→태을봉→슬기봉→임도5거리→용진사 입구

 제 6코스
A코스
대야미역→갈치호수→덕고개→임도오거리→바람고개→에덴기도원→덕고개→갈치호수→대야미역?
B코스
수리산역→능대터널위→임도오거리→수리사입구→바람고개→에덴기도원→덕고개→임도오거리→수리동피크닉장(소요시간 4시간)

 

http://culture.gunpo21.net/spot/mt_suri/spot_mtsuri_01.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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