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겨울의 끝자락, 겨울공기를 마음껏 마셔보자!

대한민국 산림청 2013. 2. 28. 10:45

겨울의 끝자락,

겨울공기를 마음껏 마셔보자!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김미현

 

 

 

 

  

  추웠던 올 겨울, 날씨가 조금 풀리길 기다려 자연 속으로 떠났습니다. 사실, 겨울이라는 계절은 산행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고, 캠핑도 엄두가 나지 않는 날씨라 많은 분들은 스키장으로 발걸음을 옮기지만, 정말 겨울의 맛은 휴양림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젓한 숲속의 집에서 자연을 아주 가까이 그것도 그리 춥지 않게 느낄 수 있는 곳은 휴양림이 정답이죠!

 

 

 

 

 

 

 

 

 

늘 겨울 휴양림은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 쪽으로만 갔다가 올해는 남쪽의 풍경이 궁금해서 전라북도로 떠나 보았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운장산 휴양림인데요.

 

 

 

 

 

 

 

 

이곳의 자랑은 바로 7km에 달하는 갈거계곡입니다.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조금 따뜻했었는데 다른 곳의 계곡과는 달리 수량이 아주 풍부하더군요. 물도 맑아서 여름에 왔으면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시원한 피서를 했을 뻔 했습니다. 이 계곡을 따라 휴양림 시설이 위치해 있어서 입구 매표소부터 저희 숙소까지 제법 올라갔습니다. 산림청 휴양림은 일반 휴양림과는 달리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 해놓고 그 원시성을 잘 보존해 놓아서 정말 깊은 숲속과 계곡에 들어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계곡에 내려가 보니 물을 막은 작은 보에 반만 얼음이 덮여 있더군요. 얼음 속에는 지난 겨울 떨어진 낙엽이 미처 물에 떠내려 가지 않고 얼음속에 갖혀 있었습니다. 아마 봄이 되면 해동이 되면서 다시 춤추며 내려가겠죠? 그리고, 제법 깊은 물속에는 이름 모를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산은 바람소리만 들리는 메마른 곳인 것 같아도 이렇게 곳곳에서 봄을 준비하며 새 생명을 싹 틔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운장산조선시대 성리학자 송익필 선생이 은거하시던 오성대가 위치해서 송익필 선생의 자가 운장이었기 때문에 운장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학문의 길은 비움과 쉼의 길과도 함께 연결되어 있나 봅니다. 저도 이곳에 와서 겨울산과 계곡이 주는 여유로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한 시간 거리면 예향의 도시 전주 한옥마을을 갈 수 있답니다.

 

운장산 휴양림과 한옥마을은 아주 좋은 예향의 여행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주변관광지

마이산도립공원, 용담호. 운일암 반일암
 국립 운장산자연휴양림 정보 (www.huyang.go.kr)
 위치

전북 진안군 정천면 휴양림길 77
 숙박이용문의

☎ (063)432-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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