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차지연
지난 2012년 10월에 개장한 무릉도원수목원을 방문하였다. 식물원과 생태박물관 그리고 동물원까지 갖추어진 곳에 수목원까지 개장되어 부천자연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0월에 연장 개통한 7호선을 타고 까치울역 1번 출구로 나와 5분정도 걸으면 생태공원 입구가 보인다.
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은 유료이며, 동물원과 수목원은 무료이다.
실내 식물원의 1층은 재미있는 식물관 / 수생, 양치식물관 / 열대과수관 / 다육식물관 / 자생식물관 / 중앙정원이 있다. 각 관에 배치되어 있는 숲해설도우미 분들이 친근하고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식물을 더욱 자세하게 볼 수 있다.
2층은 식물체험실로 아이들이 놀이와 그리기 등으로 체험하며 식물의 구조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생태박물관의 1층은 하천생태관, 체험실로 2층은 곤충신비관, 공룡탐험관으로 3층은 입체영상관, 기획전시실로 되어 있다.
야외로 나오면 동물원과 농경유물전시관이 있다. 농경유물전시관에서는 옛 선조들의 삶을 체험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한 층 풀린 날씨로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아이들과 부모가 동물도 보고 투호놀이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물원과 생태박물관과 동물원은 예전에도 몇 번 방문하여서 익숙했으나 새로 조성된 수목원은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수목원을 들어가기 전의 입구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 폭포가 흐르는 곳에 세상의 근심을 내려놓고 신선들의 세계로 초대하는 길이 인상적이었다. 완연한 봄이 오면 폭포와 물이 흐름으로 인해 더욱 신선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 날 것 같다.
수목원 곳곳에는 부천의 여러 단체와 시민들이 직접 식재한 나무들이 있다. 지역주민들의 동참으로 수목원을 가꾸고 더욱 가까이 하게 한다는 취지가 신선했다.
나무데크와 정자 쉼터에서는 수목원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있으며 길 따라 명언들을 읽으며 삶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수목원 내에는 영농체험장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도섭지, 그리고 동물모양의 토피어리들과 나무화석 등으로 체험하고 활동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더욱 유익할 것 같다.
수목이 조성된 지 얼마 안 되서 겨울을 보내는 식물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이기는 했지만 추운겨울을 이겨내었으니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수목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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