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벚꽃의 향연
꽃비가 내리는 충남대학교 벚꽃길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손미경
젊음, 열정, 사랑이 넘치는 대학 캠퍼스
春, 꽃비, 설레임...
봄의 설레임을 만끽하는 벚꽃축제장에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면 꽃비가 내리 듯이 꽃잎이 흩날리며 떨어지지요. 아름답고 화사한 봄꽃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벚꽃축제가 충남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젊음·열정·사랑, 그리고 설레임이 가득한 축제장이었습니다.
벚꽃에 대한 전설이 있는데 혹시 들어보셨나요
'산의 신'과 '들의 신'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딸은 시집을 가기 전 까지 꽃의 궁전에 살고 있었지요. 그녀가 어느 날 아버지의 명령으로 산 꼭대기에서 내려와 종자를 뿌렸는데 거기에 안개처럼 많은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고합니다.
벚꽃의 꽃말처럼 봄은 정말 순결하고 단백한 분위기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한창 봄을 만끽해야 할 시기에 찾아든 꽃샘추위가우리내 맘 속 깊은 곳까지 움츠러들게 만들었지만, 화사한 봄 분위기에는 어쩔 도리 없이 물러나 앉은지난 주말.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만개한꽃들과 초록이들도 아마 좀 헷갈렸을 듯싶습니다.
캠퍼스 가득한 벚꽃들이 시야에 들어오면서충남대학교 벚꽃축제 현장으로 가는 발걸음은 절로 가벼워집니다.
충남대학교 꽃길축제는 4월 12일 ~ 4월 14일 3일 동안 진행되었는데요.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체험이 이뤄져 대전시민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많은 사람들이 젊음의 물결 속에 하얀 벚꽃들의 향연을 즐기고자이곳으로 모였습니다. 또한 충남대학교 박물관에서도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모두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조상들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고고 유물전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충남대학교 도서관 주변을 기준으로 예술대학에서 학생생활관 쪽과 학생생활관에서 정보통신원 쪽으로 다양한 먹거리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답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서정주 시인의 싯귀가 떠오르는 아주 아름다운 봄날의 벚꽃축제장입니다.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봄을 속삭입니다.
도자기 빚기 행사도진행되고 있답니다.조소과, 회화과, 산업미술과 등 도 축제에 참가하여,조소과에서는 핸드캐스팅, 회화과에선 페이스페인팅,산업미술과에서는도자기와 천연염색스카프, 그리고 물레체험까지 정말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물레체험까지 직접 해서 만든 도자기들을 따스한 봄 햇살에 말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사랑해요" 라고 직접 글씨도 새겨 넣었습니다.
이 도자기들이 구워져 나와 매일 사용한다면 절로 행복한 가정이 될 것 같아요.
화사한 봄날, 따스한 날씨 속에 열린 충남대 벚꽃축제장이었습니다. 다른 벚꽃축제장과의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역시 생기발랄한 대학생들이 준비한 축제장은 젊음의 도가니였습니다. 나이를 잊고 싶은 시간이었습니다.
딸아이의 예쁜 모습을 담기위에 열심히 카메라 렌즈를맞추어 보는 아빠, 사랑, 행복, 그리고 소소한 삶 그 자체입니다.
파아란 하늘과 맞닿을 듯한 벚꽃들을 바라만 봐도 눈이 부십니다.
한해 시작의싹을 틔운 봄꽃들의 향연을 시작으로 이제 수없이 많은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할텐데요. 아쉬운 봄을 맞으신 분들은 더욱 정열적인 여름 꽃들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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