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른
반전의 매력덩어리, 레위시아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오늘의 주인공, 레위시아(Lewisia)를 소개합니다. ![](https://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23.gif?rv=1.0.1)
![](https://t1.daumcdn.net/cfile/blog/267FB44651834B4F13)
'뭐, 푸르뎅뎅하기만 한 게 별로 당기는 매력은 없는데!'
'전체적인 생김새와 잎이 두꺼운 걸로 봐서 흔하디흔한 다육식물인가 보네~'
많은 분들이 녀석을 보고 그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녀석의 꽃을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걸요~
내 장담하지요~ ![](https://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20.gif?rv=1.0.1)
![](https://t1.daumcdn.net/cfile/blog/267F574651834B4E14)
자, 레위시아의 꽃입니다.
이맘 때 피어나는 대부분의 봄꽃들이 화사한 옷을 입은 채로 온갖 신기한 모양을 하고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녀석의 자태나 색감 또한 여느 꽃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지요.
오히려 무작정 화려하기만 한 꽃보다는 단아한 모습으로 뭔가 스스로를 깔끔하게 정리한 듯한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랄까요? ![](https://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24.gif?rv=1.0.1)
비교적 얄미운 몸값에도 불구하고 녀석에게 자꾸만 손길이 가는 이유입니다. 시중에서는 '레윈시아' 또는 '낸시아'라는 잘못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3084651834B5011)
수분을 가득 포함하고 있는 잎의 생김새만을 본다면 분명 다육식물이로구나 생각되지만 녀석은 쇠비름과에 속하는 식물이에요. 넓게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채송화'와 친척지간이라고 봐도 됩니다.
높은 산악지대가 고향인 레위시아는 햇빛이 풍부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바위 산 같은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봄철이 녀석에게 딱 좋은 계절이지요. ![](https://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08.gif?rv=1.0.1)
![](https://t1.daumcdn.net/cfile/blog/267BD04651834B5119)
꽃이 피지 않는 동안에는 시선을 끌만한 별다른 매력 없이 푸르뎅뎅한 색깔만을 지닌 밋밋한 모습이지만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A1B4651834B5106)
![](https://t1.daumcdn.net/cfile/blog/277F104651834B5214)
봄바람과 함께 보란 듯이 꽃대가 나오고 하늘을 향해 쭉쭉 크다가 어느 날 이렇게 여러 꽃송이가 팡! 터질라치면, 누구나 세상에서 처음으로 꽃을 본 것 마냥 황홀한 눈길로 쳐다보지 않을 수가 없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0109904651834B5307)
레위시아는 시원하면서도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서 우리나라의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넘기기 힘들다보니 키우기가 너무 어렵다고들 하지만, 관리요령대로만 해준다면 옆에서 나오는 새끼 포기를 가지고 여러 개로 만들어 누구보다도 어여쁜 봄날을 즐기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답니다. ![](https://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14.gif?rv=1.0.1)
레위시아 잘 키우는 방법 ![](https://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08.gif?rv=1.0.1)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이나 그에 가까운 아주 밝은 햇빛. 장마 뒤의 뙤약볕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아주 좋은 흙(분갈이 흙 : 굵은 마사토 = 1 : 4)에 심고 화분의 속흙까지 바싹 말랐을 때 흠뻑 준다. 3.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한 달에 1 번 정도 액체 비료를 물에 섞어 준다. 4. 번식 방법 : 포기나누기, 씨앗 파종 5. 월동 : 추위에 매우 강한 편이어서 살짝 영하로 내려가는 곳에서도 산다(영하 3도 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함). 실내에서 키울 경우 따뜻한 곳에만 두면 이듬해 꽃이 덜 피므로 조심한다. 6. 여름철 관리법 : 꽃이 진 뒤, 뿌리와 잎 전체에 '베노밀'이나 '다이센엠'과 같은 살균제를 물에 섞어 뿌려주면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해 준다. 밝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좋다.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