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싱그러운 청태산자연휴양림이준 선물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황선영
일상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느린 걸음으로 마주한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총총히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며 걷는 길은 향기로 답하고 안개 걷히는 새벽길은 막 피어난 예쁜 꽃들의 미소로 답한다. 휴양림에서 얻어 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 헤친다.
싱그러운 6월 숲은
빽빽하다.
깊숙하다.
조화롭다.
여유롭다.
향기로운 6월 숲의 하얀 꽃나무
함박웃음을 머금은 함박꽃
하얀 미소 산사나무 꽃
탐스러운 불두화
백당나무 꽃
이팝나무 꽃
아까씨 꽃
앙증맞은 자태의 우리 풀꽃
골풀
미나리아제비
산괴불주머니
은방울꽃
쥐오줌풀
다양한 체험 코스
숲체험 데크로드
숲 생태 체험장
체력단련장
인도네시아 전통건축물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되고 영동고속도로 둔내I.C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난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2일. 길목에 서서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을 두 팔 벌려 반기는 민들레 꽃길과 맑은 계곡물 따라 온몸으로 느낀 체험의 선물들이 올 여름 더위를 이겨낼 청량제가 되어 줄 것이다.
법흥 계곡, 아침이 밝았다. 밤새 계곡물은 쉼 없이 흘렀으리라. 안개가 걷혀가며 계곡의 모습이 드러난다. 앞산 옆산 뒷산으로 꽃봉오리처럼 이어지는 신록의 연두·초록빛 무리가 한 폭의 한국화이다. 초록물결 사이로 떨어진 복사꽃 잎을 밟으며 계곡 길을 따라 걸어본다. 한걸음 채 걷기 못하고 멈춰 서게 된다.
아침에 만난 들꽃!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는 노랫말처럼 들꽃들은 저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출발한 곳에서 50미터정도 걸었을까? 지금은 폐교가 된 법흥초등학교(곧 목공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함) 교사가 있다. 텅빈 교정을 한 바퀴 걸어본다.
텅빈 교정이 간직한 이야기처럼 오월의 어느 아침 만난 들꽃들의 미소를 마음 가득 담아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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