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서울 최초의 친환경 수목원, 푸른수목원을 아시나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3. 7. 17. 13:50

 

친구같이 친근한 푸른수목원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정미예

 

 

 그녀는 공원을 산책하며 나무풀꽃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공원의 사계절을 두어번 돌아 본 어느 날, 그녀는좀 더 많은나무와 풀꽃이 궁금했습니다.
자연휴양림이 있는 산을 찾아서 숲해설가 선생님께 자생식물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하고,
수도권 지역의식물원을 찾아서 새로운 식물을 알아갈 때 즈음,
서울 서남부지역에 푸른 수목원이 개원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푸른수목원은 2009년 공사를 시작하여 2013년 6월 5일 개원한 서울특별시 최초의 친환경 수목원입니다.
개발제한구역의 훼손과 개발을 방지하고 자연을 배우고자하는 수요증가 추세에 부응하여
산림청의 1시(도) 1수목원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푸르미 주부기자단의 임무를 수행하는 그녀는 눈빛을 반짝거렸죠.
그리고 관련부서인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황의식 서기관님과의 간단한 전화인터뷰를 통해,
"지역 광역특별회계"에 따라공사비의 50%를 지원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답니다.
녹지환경 조성과 보호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모습에혼자 흐뭇해하곤 했어요~

 

 

 

기존에 있던 구로구 항동저수지에 조성한 가람자리(수생식물원)의 모습입니다.
산그림자를 담은 저수지에는 다양한 어류와 양서류, 곤충류 그리고 조류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친환경공간으로
도심 속의 생태섬(Eco-Island)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가람자리 뒤편에는 산책길이 된 항동 철길이 수목원 울타리처럼 나란히 뻗어 있으며, 그 뒤로 이어진 산이 주위를 에워싸듯 둘러져있어 수목원의 자리로 손색이 없었어요.


이전에 논답이었을 공간에는 아기자기한 25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들여다볼수록 들려주는 이야기가 많은 식물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가람자리는 항동저수지 가장자리에 여러 수생식물을심어 연못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데크길을 걸으며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푸른 수목원을 대표하는 테마 정원 중의 하나입니다.

 

 

 

푸른수목원은103,354㎡부지에 약 1700여종의 국내 자생식물과 다양한 세계의 식물을 전시,교육,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문을 통해 들어오면 만나게 되는 내음두루(향기원)으로 허브향이 잔물결처럼 일렁입니다.

 

 

 

내음두루(향기원),돌티나라(암석원), 소담들(프랑스정원), 아름누리(야생식물원), 너울마당(미로원),풀무리울(억새원),
잎새누리(영국정원)이조성되어 있는 곳으로돌담을 세워구분했어요.

 

개원직후라 직립한 메타세콰이어의 그늘이 아직은 부족합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구경을 위해서는 양산이나 모자를 휴대하는것이 필요해요.

 

시간이 흘러메타세콰이어의 가지가풍성한 나무그늘을 만들어 낼 때, 각각의 테마 정원들도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겠죠.


테마정원의 멋진 성장을 기대해보며 자주 들러 지켜보는 재미를 놓치지 않을 생각입니다.

 

 

 

푸른 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식물표찰입니다.


팜플렛에 식물표찰을 보는 방법을 알기 쉽게 적어놓았는데요,
왼쪽 상단에 적힌 일련번호는<도입년도 -번호 - 분류/성상 - 꽃색/광조건> 을 알려줍니다.

표찰을 읽어본다면 파라독사에키나세아는 2013년에 수목원에 식재되었으며 식물번호는 0211이며,
낙엽성 초본식물이고노란색꽃의 양지식물이네요.

국화과이며,개화시기는 6-8월이며 노란색꽃이 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화한 파라독사에키나세아를 발견했습니다.
식물표찰을 통해 알게된 사실과 비슷해서 신기했어요.

 

 

 

돌티나라(암석원)을 구경하던 중 만나게 된 오리가족입니다.

 

 

  
철길옆의 울타리 중에 오리가족만의 출입문이 있나봐요.
익숙한 모습으로 연못을 향하던 오리가족이 웃음소리에 당황하듯 잰 걸음으로 지나갑니다.
수목원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오리가족이 이제는 친근하기까지 하네요.

 

 

 

이랑텃밭(원예체험장), 한울터(도시농업정원) 그리고 두레마을(체험학습장)은 도시정원사와 시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곳으로 평소 식물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반가운 장소가 될 듯합니다.

 

 

 

수목원의 뒷편에 위치한 겨레울(무궁화원)과 KB숲교육센터입니다.

 

 

 

숲교육센터의 내부에 조성한 식물원한 온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계층의시민을 대상으로해서 여러교육프로그램이 센터 내부의 교육실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늘푸른누리(침엽수원), 나래울(활엽수원) 남새마당(식용식물원)을 지나가는 길입니다.
계단을 없앤 경사지는 이곳 수목원의 특징으로 휠체어를 타고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어요.

 

 

 

푸른수목원의 두번째 특징으로모든 나무 옆에 공기통로구가 양쪽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무의적절한 생육환경을 위해 환기통로는 작지만 중요한 장치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왔던 촉촉별(습지원)입니다.
동그란 웅덩이가 사이좋게 모여있는데 수로가 연결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 듯합니다.
상상해보면 웅덩이마다 조금씩 다른 식물이 살고 있을 거고
연결된 수로를 통해 어떻게 교류하는 지도 관찰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비가 왔을 때 연결된 수로가 빗물을 어떻게 모으고 또 흘려보낼 지도 궁금해집니다.

 

 

 

수목원 후문에 위치한 달록뜰(장미원)은 가람자리(수생식물원)과 함께 6월의 주인공이었어요.
60여종의 장미가 심어져있어 다양한 식생과 형태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파고라와 분수는 달록뜰과 잘 어울립니다.

 

 

 

그 밖에도 장미원을 조망할 수 있는 사리마루(조망원)과 뒷편에 위치한 어린이나라(어린이정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냇물의 길이가 1,000미터에 이르는 미르내(계류원)은 모든 주제별 정원을 두루 거치며 수목원에서
빗물을 받아주는 역할을 해요.

 

 

 

달록뜰(장미원) 나오면저수지 주위를 산책하는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책길은 정문으로 이어져있어 수목원을 한 번 돌아보는 마무리길이라 할 수 있어요.

 

 

 

정문에 위치한 푸른뜨락(잔디광장)입니다.
뒷편에는 북카페가 있어 음료수를 마시면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푸른수목원은 연중무휴이며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개방이라고 해요.


그래서 일까요?
언제든 생각날 때면 찾아가
수다를 떨거나
혹은 산책을 하며
일상의고단함을 풀 수 있는

푸른 수목원은 친구같은 느낌입니다.

 

 

 

친구사이에도 지켜야할 에티켓이 있는 법이죠~

 

 

 


푸른수목원 안내도

 

 푸른수목원 http://parks.seoul.go.kr/template/default.jsppark_id=pureun
 위치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연동로 200번지 (81-1번지) 푸른수목원관리사무소 서부공원녹지사업소 111

 

 지하철로 오실 때- 1, 7호선 온수역 하차 : 3번 출구나오신 후 도보 : 20분 소요(약 950m) 버스 : 구로07번 마을버스 탑승 -->항동저수지삼거리 하차 --> 푸른수목원 후문까지 20m
 버스로 오실 때
남부순환로 개봉주유소에서 부천방향 6614번 일반버스 승차 후 저수지삼거리(푸른수목원 후문) 또는 건널목삼거리(푸른수목원 정문) 하차
 승용차로 오실 때
서부간선도로(안양방면) → 경인로(부천방면) → 고척교 교차로에서 부천방향으로 4.6km 진행 후 성공회대학교에서 좌회전 900m지점, 푸른수목원 주차장 이용
 주차장
주차장 이용 가능 - 10분당 300원(한시적 무료개방)
주차가능 대수 : 89대(대형 4대, 소형 66대, 장애인 10대, 여성운전자 9대)
주차면적 : 4,343㎡
주차장이 협소하여 혼잡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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