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한반도를 그린다는 수산리 자작나무숲과 자연학교 캠핑장

대한민국 산림청 2013. 7. 12. 12:36

한반도를 그린다는

수산리 자작나무숲자연학교 캠핑장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송순옥  

 

 

44번 설악로를 따라 가다보면 신남교차로에서 신남시외버스터미널로 우회전하여 신남삼거리에서 46번 국도를 따라 고개길을 넘어가다보면 소양호를 오른쪽으로 끼고 수산리 자작나무숲 사진 촬영지가 나옵니다

 

 


수산리에는 여름피서지로 즐길수 있는 포인트가 여러군데로 제일먼저 맞게되는 자연학교 캠핑장 입니다.


소양강상류의우리나라최대자작나무군락지가있는청정 지역으로1973년소양댐담수로인해서수산분교가마을초입에서캠핑장부지인 이곳으로옮겨졌으며, 1999년을끝으로부평초등학교 수산분교는 69년의 긴 세월을 뒤로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잣나무 아래 캠핑장과 단체 숙소로 폐교 교실이 있었습니다.


 


주위에는소양강과수산리계곡,자작나무군락지등다양한자연을 체험할수있는환경을 갖추고 있는 잣나무와전나무가병풍처럼둘러쳐진 캠핑시설은향토음식,감자밭,마늘밭,더덕밭,옥수수밭,표고버섯재배시설, 각종산나물,물놀이시설등 다채로운시설이단지내에마련되어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자연학습장으로도손색이없을듯 합니다.

 

 


 
한낮의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산리 자작나무 군락지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인상깊게 보았던 여행자는 100만그루가 자란다는
수산리의 자작나무숲이 궁금한 나머지 안으로 깊숙히 들어 가 봅니다.
하지만 골짜기를 둘러보는 여행자 눈에는 한반도를 그린다는 자작나무를
조망하는 전망대를 찾을수 없어 동네 주민에게 자세한 길을 물었습니다.
이미 어두워지는 시각인지라 다음날 다시 오기로 하였습니다...

 

 


 
밤새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고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수산리 자작나무
사진 촬영지 전망대를 찾아 갑니다.


자연학교를 지나 자작나무캠핑장과 복자기 나무를 만나게 되는 길목에서
조금 오르니 임도 갈림길이 나오고...어느길을 가야할지 몰라 왼쪽으로
택했더니 가파른 비포장 도로로 차를 돌리기에 너무도 비좁은 도로였습니다.
거꾸로 내려 오는내내 가슴이 콩당콩당...

 

 


사실 나중에 깨달은바 주민들은 산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다니나 관광인들은 산행코스로 걷기에 좋은곳 이였답니다.
임도 표지석에서 정상까지는 615m라고 쓰여 있는데 가는 길목에는 예쁜 야생화들이 반겨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숲이 우거져 겨우 차한대가 지날만큼의 임도는 저아래 산골짜기를 내려다 볼수 없을만큼 난코스였으며 앞으로만 전진하는 선돌님...

(동네 어르신 말씀만 듣고 차로 이동하여 어론리로 넘어 가려다 낭패를
볼뻔 하였네요...)
정상에서 차를 돌리기 까지 다시 임도 길까지 어떻게 내려 왔는지 솜털까지 일어나는 무서움에 까무라치는줄 알았습니다.

 

 


시베리아 지방에서는 효염이 있는 약제로도사용하며, 숲속의 여왕이라 불리워지는 자작나무는 영화닥터 지바고에서 설경속을 달려가는 증기열차와 힘께 감명깊게 우리의 기억에 남아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온통 초록빛이 짙한 여름철에는 주변 활엽수로 인해 보이지 않아
한반도 모양의 자작나무 숲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약100만 그루의 자작나무 숲은 이루고 있는 이곳에 늦가을 단풍이
물들때면 확연히 다른 한반도 지형을 꼭 닮은 자작나무 숲을
보시게 될것 입니다.

 

 

 

나무껍질이 은빛으로 북위 45도 추운지방에서 자라는 자작나무는
이곳 수산리 응봉산 자락에 여의도의 2배가되는 넓은 곳에 펄프회사에서
펄프의 원자재로 사용을 하기 위해 1987년 조성을 해 놓아 2030년 정도되면
종이를 생산하는 펄프로 만들어지기 위한조성된 나무숲이랍니다.

 

 


불을 땔때면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하여 자작나무라고 불리는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자작나무숲을 찿아 트레킹의 명소로 또는
사진 촬영지의 명소로 찿는 발길이 늘어나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자작나무 숲길로들어서는 수산리 732번지 창막골왼쪽 산등성이에
아름드리 나무 한그루가 우리의 시선을 끌고 갑니다.

 

 

 

400년의 긴세월속에 압도하는 복자기나무는 인제 보호수 11호로 지정 되었으며,
나무높이 15m, 나무둘레 5.6m로 너도 박달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나뭇잎은 3장의 부채살처럼 펴져 단풍나무 종류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나무에 노랗게 물든 웅장한 복자기나무를 상상해 봅니다.

 

 


나무그늘에 않아 불어오는 솔바람을 맞으니 잔잔한 마음으로 가라 않는게
마치 고향길 어머니 품으로 달려 가는듯 하였습니다.

 

 


개망초가 하늘거리는 이곳은 복자기나무와 약 500m 떨어진
자작나무 오토캠핑장& 팬션입니다.
팬션은 약 여섯동쯤으로 보이며 너른 마당에 오토 캠핑장에서
무더위를 피해 추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만났습니다.

 

 


 
작은 개울에는 물이 졸졸 흐르고 자작나무 숲 골짜기로 둘러쌓인
오토캠핑장에는 사계절 캠핑족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게 보낼 추억을 남길수 있는 피서지를 찾아
가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남겼지만, 여름방학을 맞아아이들과
숲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것도 여름나기 좋은 피서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행정보

수산리 자작나무 강원도 인제군 남면 수산리 490번지(인제자연학교캠핑장)

 

수산리 자연학교 http://cafe.naver.com/injaecamping/

자작나무 오토캠핑장& 팬션 강원도 인제군 남면 수산리 714

인제군 문화관광과 033-460-2081

인제군관광정보센터 033-463-4870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2

 자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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