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사랑이 피어나는 도당산 백만송이 장미공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3. 7. 17. 15:12

사랑이 피어나는 도당산

백만송이 장미공원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차지연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성의 유리관 안에 피어나 시들기 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저주가 풀리는 미녀와 야수의 이야기...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하지만 너는 잊어버리면 안 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영원히 네가 책임을 지게 되는 거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어딘가에 흔하게 피어있는 장미이지만 사랑을 줌으로써 특별한 존재가 되는 어린왕자의 이야기처럼 장미는 다양한 곳에서 이야기의 소재로 피어난다.

 

 

 

 

도당산은 경기도 부천시의 원미구에 있는 산으로 봄에는 도당산 벚꽃 축제와 5~7월에는 백만송이 장미 축제를 하여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9월까지도 볼 수 있는 국내최대의 장미 공원이 부천 도당산 도당공원 내에 있다. 1998년부터 150,000여 그루의 장미나무를 식재하면서 그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장미나무 한 그루당 7~10송이의 장미꽃이 핀다고 할 때 최소 1,000,000송이의 꽃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백만송이장미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장미를 떠올리면 사람들은 영국을 생각하지만, 원산지는 중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8세기경 신라시대 설총의 '화왕계'에서 언급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때부터 왕실이나 귀족들 사이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해 온 것으로 짐작된다.

 

 

 

 

 

빨간-열정, 기쁨 / 하얀-존경, 순결 / 핑크-맹세, 행복한 사랑 / 노랑-질투, 완벽한 성취 / 파랑-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 무지개-꿈은 이루어진다 등 색깔에 따라서도 다양한 꽃말을 지니고 있다.

 

 

 

 

 

 

 

 

 

장미원 곳곳에는 덩굴장미로 터널을 만들어 아름다움을 극대화 했으며 각기 다른 장미의 이름과 특성을 알기 쉽게 구역을 나누어 식재해 놓았다. 장미하면 사랑이기에 사랑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도 눈에 띄었다. 연인들, 근처 유치원에서 야외활동을 나온 아이들, 휴식을 취하러 나온 주민 등 아름다운 모습들이 보였다. 그 중에서 한 송이의 아름다운 장미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햇볕이 뜨거운 날씨에도 정성으로 장미원을 가구는 손길이 가장 아름다워 보였다.

 

 

 

 

 

장미원 위쪽에는 그늘이 있는 산책로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있다.

 

 

 

 

 

도당공원 쪽으로는 분수대, 야외공연장, 미로원 그리고 25,000여 본의 야생화 수목원을 조성하여 끊임없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 내려는 노력이 보였다.

 

 

 

 

 

 

 백만송이 장미원을 가는 길

 

 송내 북부역(지하철 1호선) → 70, 23-1(버스)
 송내 남부역(지하철 1호선) → 50(버스) 북부천전화국에서 하차 하여 도보로 5~7분 정도 걸으면 된다.
 까치울역(지하철 7호선)3번 출구 → 013-3(마을버스) 도당산 장미공원 종점에서 하차하면 된다.

 디지털부천문화대전 bucheon.grandculture.net 에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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