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하늘이 만든 낙동강의 천혜 자연경관 상주 경천대

대한민국 산림청 2013. 7. 25. 10:56

하늘이 만든 낙동강

천혜 자연경관 상주 경천대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송순옥

 

 
 지난 함안여행을 다녀 오는 날 입니다.


네 쌍의 친구 부부가 맛있는 점심을 먹고 헤어져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아쉬운 짧은 시간을 멋진 풍경으로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창녕 우포늪으로 가자는 의견이지만 한낮의 오후 빛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아 두 친구 부부는 그곳으로 길을 택하였고, 여행자와 다른 친구 부부는
상주 경천대로 시선을 돌렸답니다.

 

 

 

경북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에는 낙동강 1300물길 중 하늘이
스스로 만든 곳이라는 경천대가 있습니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경천대는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여리
물길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
낙동강 제1경의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일명 자천대(自天臺)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여유롭게 떠있는 카누 옆으로 물이 휘돌아 돌아가는 용소가 아름다웠습니다.

 

 

 

정기룡 장군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동상과 높이 8.5m,
폭 22m의 자연석으로 쌓아올린 인공폭포는 분수와 물이
흘러내려 장엄함을 더해 줍니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는 황토길로 맨발체험이 가능합니다.
친구가 맨발 체험에서 오는 느낌이 발끝에서부터
온 전신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전망대 오르는 길은 긴 돌담으로 계단을 이루었는데,
108기의 돌탑이 어우러진 산책로는 맨발체험장 및 황토길이 있으며,
전망대, 야영장, 목교, 출렁다리, MBC드라마 상도세트장, 어린이 놀이시설,
수영장, 눈썰매장 및 식당, 매점 등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과 함께
휴식 겸 산책과관광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에 계단을 오르니 헉~헉
구슬땀이 온몸을 젹십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최고봉인 무지산(159m) 정상에 설치돼 있는 지상 3층의 전망대에서
낙동강 1300리길의 아름다운 경관이 한눈에 들어 왔습니다.
강 건너에는 금빛모래 사장이 푸른 강물과 조화를 이루었는데 물이
많아져서 그런지 모래사장은 보이지 않고초록빛의 들녁이 시선을
사로잡는 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주보가 생겨 옛 정취를 감상할 수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영남의 상징이자 젖줄인 낙동강이 감싸 안은 "삼백의 고장" 상주는
성읍국가시대부터 사벌국, 고령가야국의 부족국가가 번성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관찰사가 상주목사를 겸하는 등 역사의 중심에 자리해 왔습니다.

 

 

 

경천대관광지를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내려쬐는 햇빛은 이글거리지만 숲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
걷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깔깔거리며 일행과 함께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데,경천대의 깎아지른
절벽은 노송으로 강물과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이 일품입니다.

 

 

경천대비 

낙동강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절경으로 자천대(自天臺)라
불렸으나,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이곳에 은거생활을 하면서부터
하늘을 떠받든다는 뜻으로 경천대(擎天臺)라 부르고 있습니다.

 

 

 

경천대는 임진왜란 때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젊었을 때 이곳에서용마와 더불어 수련을 쌓았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합니다.

 

 

 

수려한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용소의 물길에는 무더위를
피해 카누체험을 할 수 있는 물레길이 있어 여름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었습니다.

 

 

 

명장 정기룡 장군이 바위를 파서 만들었다고 하는 말먹이통이 남아 있습니다.

 

 

무우정 

병자호란으로 인해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 심양으로
볼모로 끌려갈 때 수행했던 우담 채득기 선생이 후일 모든 관직을
마다하고 은거하며 학문을 닦았다는 무우정이 있습니다.

 

 

 

봉산곡은 조선 인조 때 우담 채득기가 지은 가사이고 
천대별곡(天臺別曲)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가노라 옥주봉(玉柱峯)아, 있거라 경천대(擎天臺)야,
요양만리(遼陽萬里) 길히, 머더야 언마 멀며, 북관일주년
(北館一周年)이 오래다 한랴마는" (생략)

 

 

 

강이 보이는 길을 따라가는 숲은 "슬로시티" 천천히
잠시나마 도심을 잊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절로
생기는 그런 길인 듯 합니다.
 

 

 목교

 

2001년 MBC 창사 특별기획드라마 '상도' 촬영장

 

출렁다리
 

쇠줄로 구성된 길이 40m의 출렁다리는 나무발판으로 이어졌으며
옮기는 걸음걸이 마다 출렁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다보니
장난기가 발생하네요~ 마구 흔들며 뛰었답니다.

낙동강 풍경과 어우러진 경천대 주변 경관은또 다른 특별한 느낌을
안겨 주는 곳이었습니다.


전국 유일의 자전거박물관, 상주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경천섬이
주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여름 여행지로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보는 것도 좋을 듯 하였습니다.

 

 

 

 여행정보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12-3번지
 홈페이지 http://gyeongcheondae.sangju.go.kr/open.content/ko/ 
 승용차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상주IC- 상주시 -> 사벌면 소재지 ->경천대
 대구, 구미 방면 상주IC -> 상주 방면 -> 외답삼거리에서 우회전 -> 경천대
 상주에서 경천대행 시내버스 1일 5회 운행(상주시외 버스정류장) 06:30, 09:10, 12: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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