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아름다운 마산의 저도(猪島) 여름 휴양지로 딱!

대한민국 산림청 2013. 7. 26. 14:17

아름다운 마산저도(猪島)

여름 휴양지로 딱!

 

 

 

산림청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 강기향

 

 
 서울 지방엔 비가 내린다고 하던데, 아직 이곳 경남/부산 지역은 후끈 후끈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조금 있음 태풍이 온다며 비가 내릴 거라는 이야기에 얼른 후다닥 나들이 용품을 챙겨 날씨가 좋을 때 여름을 즐겨 보기 위해 경남 마산에 위치한 아름다운 저도에 다녀왔습니다.

 

 

 

마산 저도(猪島)는 나지막하여 가족들과 함께 등반하기도 좋고, 아름다운 호수 같은 바다가 앞에 위치해서 여름철에는 조용히 가족들과 해수욕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길이 6.6Km

 소요시간 약 2시간 50분

 문의처

창원시 문화체육국 관광진흥과 : 055-225-3691
창원시 환경녹지국 산림과 산림시설 담당 : 055-225-4471

 교통편
자가용 이용시
해안도로 → 남부터미널 → 구산·수정 → 백령고개 → 반동 → 저도연륙교 → 하포마을
대중교통 이용시
시내버스 61번(마산역 ↔ 구복)

 구간정보 

1. 저도주차장 2. 저도비치로드제1전망대 3. 저도비치로드제2전망대 4. 저도비치로드코스분기점 5. 저도비치로드제1바다구경길 6. 저도비치로드제2바다구경길 7. 저도비치로드제3바다구경길 8. 저도비치로드코스합류점 9. 저도주차장
 출처 http://place.map.daum.net/18973465

 

 

 

비치로드는 약 2~3시간 정도 잡고 걸으시면 충분히 다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넓은 주차장이랑 화장실도 정비되어 있어 관광에 불편함 없이 구경할 수 있었어요.

 

'하이킹' 이라하면 아주 높고 험난한 산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저도는 동산 같은 느낌의 낮은 산등성이라 편안하게 둘러보며 다닐 수 있었답니다.

 

 


저도는 남해안의 수려한 풍경을 구경하며 걸을 수 있는 곳인데, 우리나라 금수강산이라고 해외에서만 오래 살던 제 눈에는 적절한 돌산등성이와 나무, 그리고 눈이 부실만큼 푸른 바다가 청량한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해외보다 우리나라 풍경이 더 아름다운 곳이 많은 것 같아요~

 

 


걷다보면 전망대도 나옵니다. 저도 비치로드는 깔끔하게 손질된 우거진 나무들이라 여름 겨울 할것 없이 쉽게 트레킹 가능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넓은 호수 같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산들 산들한 바닷바람에 즐겁게 산행 가능했습니다.

 

 

 

전망대에 서서 바라본 풍경은 탁 트여 있고, 소나무 향기와 바다 향기가 섞여 무척 아름다운 풍경 이었습니다. 작은 어촌마을에 위치한 저도인 만큼, 싱싱한 회가 생각나는 건 저 뿐만이 아닐 거라 생각되어요.

 

 


여름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으신가요? 저도의 한자를 자세히 보시면 <猪島> 돼지라는 뜻을 하고 있는 '저'가 잘 이해가 안 가실 건데, 저도 어촌마을이면서 '왜 돼지라는 글이 들어 가 있을까' 했더니 지도상에서 저도를 보았을 때 마치 돼지가 누워 있는 듯 한 형상이라 저도라 불린다고 합니다

 

 


푸른 남해안이 느껴지시나요?
여름이면 요새 아침마다 축축 처져서 오히려 아침잠만 더 늘어나고, 머리는 띵하고..  이럴 때 일수록 산에 올라가서 푸른 에너지 잔뜩 마시고 돌아와야 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요. 이곳은 미더덕 양식장, 가두리 양식장등 많은 작은 어촌 마을이라 바다에 지나가는 배들도 심심찮게 등반하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들이나 친구, 그리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쌓아 올린 이 돌탑에는 그만큼 많은 의미가 부여 되어 있겠죠? 저도 살짝 돌탑위에 작은 돌을 놓고 남은 2013년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다 목표한 바가 잘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저도를 주말에 방문해 트래킹 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평화로운 트래킹이 가능했습니다. 가끔 등산 가면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이건 경치구경을 온 건지사람구경 온 건지 모를 때가 많은데 저도는 바닷가 근처도 그렇고 사람이 없어서 올해 여름 휴가지는 저도로 정하고 있답니다.ㅎㅎ

 

 


하포길이라고 불리는 등산로도 있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리된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설명이 좀 모지라다고 해야 하나? 아름다운 저도의 역사적인 사실이나 이곳에 얽힌 사연들을 간단하게나마 써놓는다면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욱 즐겁게 저도를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쉬엄쉬엄 걸어 올라가다 내려가다를 반복하며 주변의 무성한 풀을 보며 걷습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다 보면, 우리나라처럼 자연적인 산이나 동산보다는 사람이 자연이 그리워 만들어낸 공원이 많아, 한국에 오면 일부러 산을 찾게 됩니다. 아무리 잘 만든 공원이라도 자연이 만들어 낸 산과는 퀄리티가 다르니까요

 

 


벌써 2013년의 7월! 2014년이 5개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계획하신 것을 많이 이루셨나요? 저는 2013년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저도를 다녀오며 머리도 맑아 지고 남은 5개월(4개월 반밖에 안 남았네요 정확히는!) 정말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에너지 충전을 팍팍해서 돌아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올 여름, 일상에 지치셨다면 휴가철이 돌아옵니다.

 

가까운 자연을 만나보고 에너지 충전 팍팍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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