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모두가 행복한 산림복지, 산림복지 비전 선포식

대한민국 산림청 2013. 7. 28. 10:13

모두가 행복한 산림복지,

산림복지 비전 선포식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김성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 걸까? 연이은 비소식도 산림비전 선포식에 잠잠해졌다.
지난 24일 수요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산림복지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산림복지 비전선포식은 2017년까지의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치유의 숲, 숲길과 관련활동 등 산림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입구에는 산림복지 관련 인포그래픽과 산림복지 프로그램 사진 등이 전시 되었는데
산림복지의 분야가 이렇게 다양한지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정작 나는 숲에게 아무것도 해주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행복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니, 숲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는 자리였다.

 

 

 

다양한 산림복지의 분야 체험사진들이 전시되었는데, 올망졸망 모여 산딸기를 관찰하는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진이다.


 

 

그 외 산림치유, 산림태교 전시 사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산림이 주는 혜택을 이제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국민들이 누릴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벅차고 설레는 전시였다.

 

 

 

 


행사장 입구에는 산림복지 종합계획이 담긴 안내책자와 '2013년 지리산둘레길 청년 이음단 이야기' 책자가 무료로 배포됐다. 지리산둘레길은 산림청이 2007년부터 2011년도까지 총 274km를 조성하고, 2012년 5월 개통식을 열었다. 청년 이음단은 숲길 걷기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해 청년 이음단을 구성하여 산림청이 조성한 지리산둘레길을 15박 16일 동안 함께 걸으며 엮어나간 숲길 안내서.

 

 


이날 행사는 세로토닌 북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경북 영주에서 공연을 준비해온 학생들, 북을 치며 함께 웃고 땀 흘릴 때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더 나가 학교폭력과 왕따를 근절하자는 의미의 공연단이라고 한다. 많은 방문객들 앞에서도 떨지 않고 흥겹게 북장단을 맞추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북공연 후반에 나오는 아리랑을 따라 불렀더니 함께한 나도 세로토닌이 분비된 것 같아 흐뭇한 공연이었다.

 

 

 

산림청 홍보대사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산림복지 비전 선포식이 시작됐다.

 

 


제30대 산림청 청장 신원섭 청장님의 인사말로 산림복지 비전 선포식을 이어나갔고, 이어 축사가 이어졌는데 이날 한국가톨릭대학교 총장, 꽃동네 대학교 총장, 나를 만나는 숲 이사장, 윤명희 국회의원, 한국산림치유포럼 회장 의 순서로 산림복지 비전 선포식의 축사를 전하였다.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의 발표로 산림복지 종합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산림복지의 정책여건 및 전망과 성과 반성 그리고 분야별 추진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였다.

 

 

 

가장 눈여겨보았던 기대효과! 발전되고 향상되는 수치만 보아도 벌써 이룬 것처럼 가슴이 뿌듯하고 설레인다. 정말 2017년도까지 이런 성과가 달성될 수 있길 마음속으로 기대해 본다.


 

 

이어진 산림복지 체험사례발표 순서!

 

장난꾸러기 남매를 키우고 있는 한 어머님의 숲유치원 사례를 발표했다. 어릴 적부터 조기교육이다 영어유치원이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열성인 것에 반해 이 어머님은 숲에서 자라며 온화하고 선한 인성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것이 목표였다고 했다. 지금도 후회하지 않고 둘째 아이도 지금 숲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고.

 

여담으로 식 이후 가진 오찬자리에서 만난 남자아이의 당찬 말이 기억에 남는다.

 

숲에서 뱀도 봤냐는 아저씨의 질문에 "몰라요~!? 숲을 막 헤집고 다녀서." 라고 답한 아이.

 

숲에서 무엇을 보고 오라고 시키지도 않고, 무엇을 보아야 한다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오감으로 숲에서 자연을 배우며 놀이학습을 한 것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 나도 정말 교육에 조바심 갖지 않고 내 아이를 자연 속에서 교육을 시킬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두 번째 사례발표자는 지리산 둘레길 이음단 단원이다. 극복과 포기사이의 길을 오가며 15박 16일 동안 느끼고 얻었던 감정들 그리고 산림이 주었던 것들을 발표해주었다.

 

 


마지막 사례발표자, 산림치유를 경험한 유방암 환우의 극복 이야기. 병을 치료하는 항암제는 오히려 더 "죽겠다" 하였고, 집근처 산에 힘들게 올랐을 때는 오히려 "살겠다" 했다고 한다. 병으로 고통스러울 때 삶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것이 숲이며 그 안에서 다시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청장님과 산림복지사례 발표자 들이 함께 산림복지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렇게 산림복지 비전 선포식이 마무리됐다. 국민1인당 산림복지향유 일 수, 산림복지 수혜자, 산림복지 전문인력 양성, 1인당 도시숲 면적. 이 모든 계획들이 2017년도까지 꼭 발전되고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한사람으로써 응원의 박수를 함께 쳐보았다.

 

 


행사가 끝나고 식장을 나가며 산림복지 사진전시를 보시는 청장님과 방문객들 모습이다. 너무 좁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산림복지, 숲이 주는 휴식에만 국한됐던 내 시야가 이번 산림복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좀 더 산림에 대한 시각이 다양해지고 내가 어떻게 숲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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