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별장에서 국민들의 별장이 된 청남대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손미경
일상을 다양한 경험으로 대신하는 색다름, 아름다운 색채로 더욱 짙어가는 초록으로 빛나는 대통령의 정원을 찾아가는 날입니다.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에 위치한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로요~
청남대 입구에 세워진 돌탑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 년 간 총 88회 471일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춤은 물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3. 4. 18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는 청남대.역대 대통령들이 묵으며 파티를 즐기곤 했다는 본관으로 향하는 청남대 길목 청와대에서만 볼 수 있음직한 표시가 보입니다. 청남대가 남쪽의 청와대라고 불린다고 하더니 사실인가 봅니다.
1980년대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주변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청남대 양어장은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지요. 연못 가득 덮은 연꽃,..그 사이를 누비는 물고기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이곳이 겨울엔 대통령들에게 스케이트장으로 애용 된다고 하네요.
잔잔한 호수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대통령들이 휴식을 위해 머물던 곳. 풍경만큼은 정말 아름답네요.
살짝 비를 맞은 나무들이 더욱 진한 초록으로 다가오고 대청호를 끼고 도는 호젓한
대청호반넘어 철책선은 이중삼중으로 쳐져 있었지만, 울창한 숲 사이로 대청호의 조망을 끼고 돌아보는 전두환 대통령길은 직접 이 길을 걸어본 사람만이알 수 있는 깊은 산 굽이굽이 돌아치는 대청호의 길... 자연 그대로의 소나무 숲길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꽃이 핀 이끼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요걸 자세히 보곤 깜짝 놀랐는데요. 한껏 물기를 머금은 이끼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청남대를 걷기길은 역사문화관을 관람한 후 산길과 호반길을 체력에 맞게 걸어보거나 계절에 따라 숲과야생화 살펴보기 코스를 활용하면 참 좋을 듯 싶습니다.
청남대 오각정
청남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풍광은 남쪽 바다 다도해를 보는 것처럼
대청호반을 따라가며 이어지는 한적한 오솔길은 다정한 연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아주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씨마저 침체되어 더욱 그러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했지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남대 걷기길은최근 승용차 출입 허용과 야간개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방문하기엔 조금 까다로운 청남대지만, 일상에서 벗어난 해방감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데이트하기좋고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재미있게 배울수 있는 곳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산책로에는 다람쥐가 인기척을 피해 오가고 있고 하늘을 가릴 듯 울창한 나무 위엔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귀고, 숲을 느끼기엔 이곳 청남대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청호반의 숲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보는 건 어떠신지요.
청남대 입장요금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길 646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Forest 소셜 기자단 - > 2013년(4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림청장님 유아숲체험원에 오시다 (0) | 2013.07.31 |
---|---|
전북 부안 '내소사(來蘇寺)', 아름다운 산사(山寺)의 풍경을 담다 (0) | 2013.07.30 |
여름날, 푸릇푸릇한 잎의 구수한 둥글레 차 만들기 (0) | 2013.07.30 |
서울의 센트럴파크, 남산 (0) | 2013.07.29 |
국립공원 가야산의 여름 꽃을 만나다 (0) | 2013.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