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대통령 별장에서 국민들의 별장이 된 청남대

대한민국 산림청 2013. 7. 30. 15:02

대통령 별장에서

국민들의 별장이 된 청남대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손미경


 

 일상을 다양한 경험으로 대신하는 색다름, 아름다운 색채로 더욱 짙어가는 초록으로 빛나는 대통령의 정원 찾아가는 날입니다.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에 위치한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로요~


20년 동안 독재정권의 밀실이 되고 문민정부의 권위 속에 잠들어 있던 청남대.

 

 

청남대 입구에 세워진 돌탑


청남대 개방 기념탑으로 청원군 문의면 주민수와 같은 5,800여개의 돌로 쌓았으며
문의면 32개 마을의 이름이 새겨져있고 모형은 청남대 주봉인 장군봉을 의미하며
2003년 4월 18일 개방행사시 노무현대통령이 충북도지사와 제막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 년 간 총 88회 471일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춤은 물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3. 4. 18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는 청남대.역대 대통령들이 묵으며 파티를 즐기곤 했다는 본관으로 향하는 청남대 길목 청와대에서만 볼 수 있음직한 표시가 보입니다. 청남대가 남쪽의 청와대라고 불린다고 하더니 사실인가 봅니다.

 

 

 

 

1980년대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주변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따라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이 12월에 완공된 청남대는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라는 의미로 청남대라고 합니다. 청남대는 구석구석 볼거리와 가볼 곳이 너무 많기 때문에 최소한 하루정도는 잡아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청남대 양어장은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지요. 연못 가득 덮은 연꽃,..그 사이를 누비는 물고기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이곳이 겨울엔 대통령들에게 스케이트장으로 애용 된다고 하네요.

 

 

 

잔잔한 호수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그중에서 특히 양어장의 음악분수는 제일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수질정화를 위해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물을 끌어 올려 돌미나리, 고랭이 등으로 자연정화를 시키고산소공급을 위해 분수를 3개를 설치해놓았습니다.

 

 

 

 

대통령들이 휴식을 위해 머물던 곳. 풍경만큼은 정말 아름답네요.

 

 


대청호가 강변에 자리 잡은 청남대는 강변길 따라 걷는 산책길코스도 있으니 평소 트래킹 하길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청남대 대통령길을 하나하나 걸어보는 여행을 해도 좋을듯합니다.청남대 산책길은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따서 5개가 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길>

 

 


당일치기 여행이었기에 제일 전망이 좋다고 알려진 전두환 대통령길을 걸어봅니다.

 

 


하늘만이라도 눈이 시리도록 발산해 주었음 정말 좋았으련만...
간간이 빗방울이 흩날리기도 하는 흐린 날씨여서좀 그렇긴해도 현재에 만족하며 조금은 느린 걸음으로 청남대를 둘러보았습니다.

 

 

 

살짝 비를 맞은 나무들이 더욱 진한 초록으로 다가오고 대청호를 끼고 도는 호젓한
산책길은 조용히 명상을 하면서 걸어도 좋고,도심에서 분주했던마음들을 가라앉히기에도 아주충분합니다.

 

 

 

대청호반넘어 철책선은 이중삼중으로 쳐져 있었지만, 울창한 숲 사이로 대청호의 조망을 끼고 돌아보는 전두환 대통령길은 직접 이 길을 걸어본 사람만이알 수 있는 깊은 산 굽이굽이 돌아치는 대청호의 길... 자연 그대로의 소나무 숲길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꽃이 핀 이끼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요걸 자세히 보곤 깜짝 놀랐는데요. 한껏 물기를 머금은 이끼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침엽수림이 가득한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상쾌함을 제공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어 힐링이 되게 해줍니다.


 

 

 

청남대를 걷기길은 역사문화관을 관람한 후 산길과 호반길을 체력에 맞게 걸어보거나 계절에 따라 숲과야생화 살펴보기 코스를 활용하면 참 좋을 듯 싶습니다.

 

 

청남대 오각정


청남대 걷기길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하얀 달빛이 대청호의 잔잔한수면 위에


내려앉으며 실바람이 불어올 때 호반길을 따라다정한 이와 길벗이 되어 걸을 때 가장 멋진 느낌을 받곤 합니다.

 

 

청남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풍광은 남쪽 바다 다도해를 보는 것처럼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청호반을 따라가며 이어지는 한적한 오솔길은 다정한 연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아주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씨마저 침체되어 더욱 그러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했지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남대 걷기길은최근 승용차 출입 허용과 야간개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방문하기엔 조금 까다로운 청남대지만, 일상에서 벗어난 해방감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데이트하기좋고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재미있게 배울수 있는 곳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산책로에는 다람쥐가 인기척을 피해 오가고 있고 하늘을 가릴 듯 울창한 나무 위엔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귀고, 숲을 느끼기엔 이곳 청남대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청호반의 숲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보는 건 어떠신지요.

 

 청남대 입장요금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운영시간 08:30 ~ 16:30 (2-11월) / 08:30 ~ 15:30 (12~1월) 4~10월 매주 토요일 21:00 까지 야간개장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길 646
 043-220-6412 http://chnam.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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