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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가 가득한 숲길을 거닐며 여름 힐링여행 즐기기 '편백숲 우드랜드'

대한민국 산림청 2013. 8. 30. 14:21

 

 

산림청 파워블로거 야옹이 

 

 여행이란 건 가도가도 자꾸만 가고 싶게 되고, 계절마다 서로 다른 매력이 가득해서 같은 곳을 계절마다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행도 유행을 타는 것인지 요즘 한창 핫한 여행 코스들이 있기도 하지요.


요즘 유행이라 할 수 있는 여행을 살펴보면 캠핑, 힐링 산책코스, 카페여행 등 다양한데요. 무더운 요즘엔 물이 있는 계곡으로 캠핑가는 캠핑족들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무덥다고 굳이 계곡이나 바다로만 가라는 법이 있나요?! 여름이기에 더욱 매력적인, 푸르른 나무들이 우거진 힐링 산책코스는 어떨런지요. 그래서 저는 전라도에서 손꼽히는 힐링 산책코스인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캠핑족들도 즐길 수 있는 편백숲 오토캠핑장이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요즘 워낙 힐링이 대세이다 보니 곳곳에 편백나무숲이 각광 받고 있고, 그곳에 쉼터나 펜션을 만들어서 쉬어가는 여행족들이 가득하기만 하는데요. 역시나 전라도에도 손꼽히는 편백나무숲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장흥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장성에도 자리하고 있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니 최근에 1박 2일에 여배우 수애가 출연함으로 인해 여행했던 곳이 바로 장흥이지요.
 
가봐야지, 또 가봐야지 하면서 이제서야 찾게 된 전라도 장흥여행, 장흥이라 하면 정남진 물축제도 유명하고, 토요시장, 한우, 버섯, 등등 유명한 곳들, 먹거리들이 풍부한 지역인데요. 정작 가봐야지 하면서 정말 이제서야 찾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무더운 여름날 찾게 된 편백 숲 우드랜드~!!
높은 산은 아니고 언덕이 있는 산책코스를 편백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거닐었는데요. 이마에서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주지만 편백나무만의 길다란 그늘로 인해 제법 시원하고,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연의 향이 너무나도 행복하기만 하더라구요.


초록이 매력적인 여름, 그래서 편백나무 숲이 매력적이수밖에 없는 요즘...

함께 장흥 힐링여행을 우드랜드로 떠나볼가요?!  
 

 


 
드디어 찾게 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로 향해본다. 

 

 


온통 펀백나무들이 가득히, 이게 바로 힐링이다.
 

 


입구로 들어서기, 대나무가 가득한 죽녹원 마냥 편백나무숲도 산 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그래서 어느 정도 언덕길 산책코스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하늘 위로 쭉쭉 뻗은 편백나무, 그곳에서 느껴지는 나무의 향이 참으로 좋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고개가 한없이 뒤로 젖혀진다.
 

 


 
그늘 사이사이로 햇살이 비추어 들고, 여름만의 푸르른 색들이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
 
 

 

곳곳에 자리잡은 벤치, 흔들거리는 의자에도 앉아서 뒤뚱뒤뚱 한없이 여유를 즐겨본다.
 
 


여름을 알리는 수 많은 꽃들 중 많이 주목 받진 않지만 보랏빛이 매력적으로 피어나는 맥문동이 편백나무숲을 장식해준다.
 
 
 

보랏빛 맥문동과 함께 편백나무숲에서 힐링을 즐겨본다.
 

 

 

오르고 또 오르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버섯 분수도 만나본다. 모양이 재미나다. 그 뒤편은 새총이라는~
 

 


다시 걸어서 내려가는 길, 편백나무 숲길은 왠지 늘 걸어도 행복해질 듯 하다.
 

 

 

진한 초록빛이 살랑살랑, 편백나무만의 향긋함이 살랑살랑~

 

 


 
자연의 향, 그리고 나무의 향이 너무나도 좋다.

 

 

 

장흥에 가면 당연히 맛봐줘야 하는 삼합~!! 관자랑 장흥버섯이랑 장흥한우랑 함께 맛보는 것이 장흥 삼합이다.


 
 

요로코롬 한입을 즐겨본다. 자연과 친구가 되었으니, 뱃속도 두둑히~

 

 

장흥 읍내에 자리잡은 산책로, 도시마다 강이 흐르고, 강마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기도 하고 아쉬움이 크기도 하는데, 장흥은 너무 매력적으로 잘해놔서 감동받았다.
 

 


산책로 사이로 푸르른 연꽃도 피어나고,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꼭 가보고 싶었던 장흥의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즐긴 여름 힐링여행.


여름이라서 무더웠고, 여름이라서 너무 힘들기만 한 여행길이었지만, 반면에 여름이기에 초록 가득한 편백나무숲을 거닐어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늘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요. 편백나무숲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자연이 있다는 게 좋고, 푸르른 나무들이 친구가 되어주듯 그늘이 되어주고 행복한 바이러스를 뿜어주니 그 사소한 것 마저도 당연히 있는 존재일수도 있지만 그 마저도 감사하게만 느껴지더라고요.
 
너무 더워서 여행하는 게 너무 힘들다거나 산을 오르는 게 미치도록 짜증이 나기도 하겠지만, 다녀오면 그때만큼의 푸르른 자연의 향이 '좋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듯 합니다.


장흥 편백나무숲에 의외로 많은 이들이 찾더라고요. 더군다나 찜질방이나 숙박할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가족들, 연인들이 많이 오기도 하고, 아예 돗자리나 도시락을 싸서 곳곳에 자리를 잡고 낮잠을 즐기거나 식사를 즐기는 이들도 가득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닐지도 모르는데, 야외에서 즐기는 시원함과, 살랑거리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하는 달콤한 낮잠마저도 너무나도 행복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저도 돗자리 하나 들고 가서 편백나무숲 아래에서 달콤한 낮잠을 즐기고 싶네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홈페이지 http://www.jhwoodland.co.kr/jhwood/
 주소 전남 장흥군 우산리 우드랜드길 180 (장흥읍 우산리 산 20-1)
 전화번호 관리사무소 061.864.0063
 입장료 어른 2000냥, 청소년 1000냥, 어린이 500냥
 주요시설 편백소금집, 목공예체험장, 편백노천탕, 편백톱밥찜질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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