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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들의 겨울을 준비하는 우리의 기본자세, 과잉보호 습관을 버려봐

대한민국 산림청 2013. 10. 31. 15:49

초록이들의 겨울을 준비하는 우리의

기본자세, 과잉보호 습관을 버려봐

 

 

산림청 파워블로거 산타벨라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초들의 겨울나기가 걱정이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일의 기온이 한 자리 수가 될 거라는 일기예보는 키우고 있는 화초들을 당장에라도 모조리 따뜻한 실내로 들여놔야 할 것만 같은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만들지요. 하지만 식물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강하니까 그런 불안감은 내려놓으세요.

 

 


화초를 제대로 월동시키려면 집에 '온도계'가 하나쯤 있으면 좋아요. 화초가 놓인 공간의 최저온도를 알아야 하기 때문인데?하루 중 제일 추운 새벽 시간의 온도를 체크해 보면 틀림없어요. '우리 집 베란다에선 물이 언다.'고 하는 분은 화초를 좀더 따뜻한 실내로 들여놓아야 한답니다.

 

 


실내 화초의 최저 월동 온도는 평균적으로 보아 영상 5도쯤이에요. 물론 그보다 기온이 아래로 내려가도 월동하는 화초가 있고 그보다 좀더 높아야?월동하는 화초가 있긴 하지만 우리가 흔히 키우는 화초 중의 많은 수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거뜬하게 월동할 수 있답니다.


잎이 넓은 관엽 식물들 대부분은 영상 10도 안팎으로 맞춰주면 돼요. '이거 너무 추운 거 아니야? 사람 같으면 얼어 죽겠네 ……' 생각하겠지만 그건 우리들의 생각일 뿐 식물은 사람과 달라요.

 

 

 

너무 따뜻한 곳에만 두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는 거 아세요?


같은 종류의 식물이라도 각각 추운 베란다와 따뜻한 거실에서 겨울을 난 식물은 다릅니다. 추운 베란다에서 겨울을 이겨낸 식물이 줄기도 더 튼실하고 꽃대도 굵으며 꽃의 색깔 역시 더 진해요. 얼지 않을 만큼의 추위를 겪어봐야 몸체가 더 건강해지고 꽃눈이 많이 생기는 거예요.

 

 

 

우리가 힘든 고통과 도전의 시간을 이기고 난 다음에 얻게 되는 보람과 무엇이 다른가요? 저는 여기서 또 한 가지를 배웁니다. 이렇게 사람에게나 식물에게나 적당한 외부 자극이나 스트레스는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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