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대구수목원, 2013 국화 전시회

대한민국 산림청 2013. 11. 8. 12:38

대구수목원, 2013 국화 전시회

 

 

 

산림청 블로그 주부기자단 강영옥 

 

 

 

 높고 파란 하늘 아래 나뭇잎이 곱게 물드는 가을,
가을을 대표하는 꽃은? 국화이지요.
대구수목원에서 여름 내내 땀과 정성을 들여 직접 가꾼 작품으로 국화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색색깔의 꽃과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조금씩 깊어가는 이 가을 아무리 취해도 단속에 걸리지 않는 국화향기에 흠뻑 취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로부터 국화는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꽃입니다.

 

동그란 꽃송이가 높게 달려 하늘의 극치를 이룬다고 천극,
순수한 황색은 땅의 빛깔과 겸손을 의미하고,
일찍 심어 늦게 피는 것은 군자의 덕을 닮았고,
서리를 뚫고 꽃이 피는 것은 정직한 기상이며,
술잔에 떠 있는 것은 곧 신선의 음식이라 하며 국화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계단에서부터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입구가 되기도 하고 출구가 되기도 하는 아름다운 국화 터널

 

 


대구의 시조인 독수리와 대구의 관문인 영남제일관문을 모형화한 모형작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가 많은 모형은 사랑과 천사의 날개

 

 

 

출입을 막는 곳도 국화벽이고 마음놓고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곳에도 국화가 피었습니다.

 

 

 

국화로 미로를 만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향기에 취해 어지러운데 제대로 길을 찾을지 모르겠습니다.

 


국화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들도 함께였습니다.

 

 

 

 

절벽에서 자연스럽게 늘어 뜨려진 모습을 형상화한 현애작

 

 

 

대륜종인 국화 품종 한 대를 심어 3~15대의 줄기를 내어 꽃을 피우게 하는 입국작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울었다지만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린 흔적이 고스란히 보여 지는 참으로 고운 자태였습니다.

 

 

 

 

 


국화의 아름다움에 취해 몇 시간을 돌아 다녀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은 대구수목원국화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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