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보다 더 빛나는 숲속의 요정들
산림청 블로그 주부기자단 황원숙
세상이 온통.. 노랗고 빨간 알전구를 켜 놓은 듯.. 울긋불긋... 단풍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빛나는 가을 숲속에 세상에 다시없는 미소를 띠며 요정들이 찾아왔습니다.
수리능력을 향상 시키는 숫자 블럭도 재미나게 놀아 줄 로봇은 없지만,
나뭇가지도 주워 들고.. 낙엽도 두 손 가득 접어들고.. 발소리에 놀라 날아오른 여치도 채집통에 넣고.. 어디선가 굴러 온 솔방울도 주머니에 넣고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가을 햇볕에 뽀송뽀송 말라라... 나는 아빠 바지, 나는 양말... 빨래놀이도 재미있고요..
자, 이번엔 무엇을 하고 놀까요~
가을 숲속에 들면.. 숲이 주는 선물이 있지요..
이렇게 재미있는 매달리기 놀이를 어디에서 할 수 있을까요..
숲 속에서 신나게 자연과 어울렸던 아이들과 엄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이들과 엄마들의 얼굴에 미소가.. 활짝~피었습니다.
"이렇게 숲속에서 한 나절 놀다 가면 저나 우리아이도 자연과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예요.
봄에는 신록의 싱그러움을 여름에는 녹음의 시원함을 가을에는 이렇듯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하는 나무와 숲은 아이들을 키우고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다친 어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니... 분명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신록으로 녹음으로 단풍으로 찬란히 빛나더니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는 뒷모습마저도 이렇게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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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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