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아픔을 품고 있는 장수대
산림청 블로그 주부기자단 강정임
설악산국립공원 장수대분소는 인제에서44번 국도를 따라 한계삼거리에서 양양아로가는 고갯길 초입에 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좌측에는 장수대 분소 우측에 장수대가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장수대분소
장수대
장수대산장은 1980년대 말가지 등산객들을 위한 산장으로 사용되었는데 현재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보수나 관리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송림 숲에 둘러싸여 있는 장수대, 현판만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채 묵묵히 달려 있다.
벌거숭이 숲이 된 흔적
박달나무, 피나무, 단풍나무 등 천연활엽수 사이로 빼곡했던 소나무 군락은 감쪽같이 사라졌으며 휩쓸려간 한계령의 숲과 함께근처에 있던 캠프장도 영구 폐쇄되었다고 한다. 그 숲에는 억지로 나무를 심어 복원하는 일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숲은 이렇게 묵묵히거대한 자연이 만든 재앙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애환이 짙게 서려 있는 곳이지만 장수대에서 바라본 계곡은 단풍이 절정을 이뤄 무척 아름답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탓일까
장수대에서 바라본 대승폭포방향
장수대 강원 인제군 북면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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