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최초로 만들어진 교래자연휴양림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강정임
제주여행은 늘 자주 가지 못하고 갈때마다 계절이 다르다 보니 같은 장소도 갈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교래자연휴양림은 현지인이 태고적 신비를 간직하고 밀림같다는 이야기에 겨울이지만 왠지 특별할 것 같아 찾게 되었다.
▲ 매표소 교래자연휴양림은 곶자왈 지대에 조성된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숲속의 초가등이 갖춰진 휴양지구와 야영지구, 생태관찰로를 이용할 수 있는 생태체험지구, 큰지그리오름으로 오를 수 있는 오름산책로를 갖춘 산림욕지구로 나뉜다.
▲매점과 화장실
생태관찰로는 왕복으로 40여분 걸리고 오름산책로(는 왕복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지도를 살펴본 후 조금 걸어올라가면 쉼터가 보인다.
생태관찰로 입구에 들어서면 동물의 출입을 통제한 듯 지그재그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주변날씨와 전혀 상관없이 숲은 콩자개덩쿨등 양치식물들이 눈속에 돋보이게 자라고 있다.
그래서 전형적이 보통 숲과 달리 곶자왈은 원시림 식생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
걷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면 새순이 돋아 봄같은 느낌이 드는가 싶으면
곶자왈에는 북방계 식물관 남방계식물이 서로 공존하며 사는 곳이다. 특히 골고사리, 푸른개고사리,등 다양하고 독특한 양치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비교적 위에는 복수초등의 식물군이 분포되어 있다. 혹여 복수초를 볼 수있을까 싶어 일단 절물휴양림쪽 복수초가 언제 많이 올라왔나 검색해보았더니 2월말이다. 내가 교래를 찾았을때는 2월 중순, 아..아직은 모습을 볼 수없겠구나 ...
주변엔 아무도 없고 단지 딸과 단둘이 호젓하게 걷다보니 힘들지도 않는다.
천천히 25분 정도 걸었을까?
제주여행은 늘 이렇게 조급하지않고 팔자걸음 걷게 하는 느긋함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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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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