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바다를 따라 걷는 트레킹, 무의도 국사봉과 호룡곡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4. 4. 9. 16:00

 바다를 따라 걷는 트레킹,

무의도 국사봉호룡곡산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송순옥

 

 

 

 

 가볍게 트레킹 할수 있는 둘레길과 산소길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나즈막한 무의도 국사봉에서 호룡곡산은 산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도 인기 최고의 산행 코스이기도 합니다. 햇살 좋은날 가벼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무의도에 위치한 국사봉(230m)과 호룡곡산(244m)은 사방 바다가 둘러싸인 산으로 풍경이 아름다운 섬 산행이 됩니다.

 

 

 

인천 앞바다에 펼쳐진 수많은 섬중 하나인 무의도는 인천국제공항 남서쪽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 해운 카페리를 타고 약 5~7분 정도 이내에 무의도 관문인 큰무리 선착장에 닿으니, 잠깐이지만 갈매기들과 새우깡 놀이로 즐거움을 만끽해 봅니다. 

 

 

 

연륙교가 없는 무의도의 뱃시간을 알아 둔다면 멋진 시간을 추억할수 있는 섬 여행이 되는 무의도행

★ 물때와 배시간, 운임정보는 홈페이지 참조 http://www.muuido.co.kr/

 

 

 

대개는 호룡곡산을 시작으로 산행을 하는데, 저와 일행은 국사봉에서부터 총 길이 7.6㎞ 코스로 섬종주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코스 : 큰무리선착장 - 당산나무 -봉오리재 - 국사봉 - 구름다리 - 산불방지초소 - 호룡곡산 - 광명선착장 - 소무의도 - 큰무리선착장

 

 

 

국사봉 등산로 능선을 따라 얼마지나지 않아 헬기장에 도착을 하였다. 구비구비 동산처럼 닥아오는 무의도 산들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사방이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어 많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섬의 형태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장수가칼춤을 추는 모습과 같으며, 섬에 안개가 낀 날이면말을 탄 장수의 옷깃이 날리는 현상이 여인의 춤추는 모습을닮았다고하여 '무의도'라고 합니다.

 

 

 

마치 새들이 날아 오를양 멋진 시선을 끄는 풍경끝에 물이 빠지고, 옆 섬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물에 잠긴 실미도가 물이 빠져나가 길이 들어나고 모습인데, 썰물 때는 실미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고운 모래사장과 송림 숲으로 뒤덮인 실미 해수욕장은 물이 빠지면 실미도와 길이 연결되는데, 과거 특수 부대원들이 북파훈련을 받던 곳으로 영화 '실미도'가 바로 이 섬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고운 모래벌의 하나개 해수욕장이 눈에 들어 옵니다. 무의도 서쪽 하나개 해수욕장은 막힘없이 조망되는 해변에 해 질 녘이면 수평선을 넘어가는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 하는데, '일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꽃보다 남자',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 '공포의 외인 구단'등 TV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 산악인들이 찾는 무의도 산행길이나즈막하다고는 하나 오르락 내리락 산등성이가 숨을 가쁘게 만드네요.

 

 

 

 나라의 큰 일이 있을 때 나라의 태평과 안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 인천 무의도 국사봉(國史峰), 표지석(236m)과는 차이를 두는 높이는 완만한 경사를 두고 있어 큰 부담없이 올라오니, 곳곳에 조망대와 쉼터에서 산행과 바다를 한꺼번에 둘러 볼수 있는 1석2조의 여행지였습니다.

 

 

 

구슬땀이 송송 배어나는가 할때즈음 시야가 확트인 전망대에 도착을 하니, 산아래 잠진도 선착장과 큰무리 선착장이 지도처럼 펼쳐져 환상입니다. 빌딩숲 도심에서 느낄수 없는 가벼운 마음이 드는게 숨쉬기가 가벼워지는것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바다에 그림을 그려 놓은 듯 전망 장소에서 볼수 있었던 잠진도 선착장과 인천 공항 등이 조망되었다.

 

 

 

등산로는 완만한 경사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에 산이 닳아 흙먼지가 많고, 자갈이 많으며 길이 울퉁불퉁한게 결코 방심 하여서는 안될것이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지나온 국사봉 산능선을 뒤돌아 보니 하늘과 맞닿은 듯 전망대가 보일락 말락 합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산행하는 제게는 쉬운 코스의 산이 없는것 같습니다...ㅎ

 

 

 

국사봉 한능선을 넘었다면 다음은 호룡곡산 코스입니다. 구름다리를 넘어 다음 코스로 이어지는데, 자신의
몸상태에 맞춰 호룡곡산으로 넘어 갑니다. 만약 힘이 든다면 이곳에서 큰도로로 빠질수 있는 지점이랍니다.

 

 

 

다시 숨가쁘게 길을 재촉하니 넓은 신작로처럼 등산로가 펼쳐졌습니다. 호룡곡산 해발고도(245.6m) 정상에선 남서쪽으로 영흥도, 승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덕적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망대(쉼터)’에서 대이작도, 소이작도, 선갑도, 소야도 등 섬들이 조망된다고하니, 푸른 바다에 올망졸망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측량법령 기준에 따라 설치된 흰색 풍향이 달린 철탑의 삼각점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 바다 풍경과 간식을 먹는 장소가 되어 시끌벅적 하였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필자는 사방으로 바다를 조망하며서 걷는 산행길이 더없이 좋았으며, 주변 섬들이 빼어난 풍광으로 마음을 힐링시켜 주었습니다.

 

 


호룡곡산 끄트머리에 위치한 해녀도가 눈길을 끕니다. 호룡곡산에서 광명항 선착장까지 약 1.9㎞ 남았다고 하니, 걸음을 재촉하는데,이곳에서 하나개 유원지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약 2.5㎞의 하나개 해수욕장 길은 내리막길로 쉽게 접근합니다.

 

 

 

 와우~!! 우리의 마지막 종착점인 소무의도가 보입니다.

광명항에서 가까운 소무의도는 무의도와 소무의도에 2011년 길이 414m, 폭 3.8m 규모의 인도교가 개통돼어 왕래할 수 있다.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무의바다 '누리길'이 조성돼어 해안 트레킹 명소로 인기를 끄는데, 소무의도는 해안선 길이가 2.5㎞에 불과하다고 한다.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소무도에는 고기가 많이 잡혀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오름처럼 나즈막하면서도 가파르지 않는 국사봉과 호룡곡산, 빌딩숲 도심에서 맛볼수 없는 상큼한 기운속에 자연이 주는 건강한 하루를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여행정보: 무의도 국사봉과 호룡곡산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산60-2


자가용: 인천공항고속도로로 가다가 신불나들목 지나
 1km쯤 가서 용유·무의 쪽 진입로로 접어든다.


대중교통: 인천공항까지 간 다음 3층 5번 출구에서 잠진도
선착장행 222번 버스 이용 (1일10회 운행.
선착장발 공항행 막차 18:40ㆍ문의 032-75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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