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숲 “동춘당 공원”을 아시나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4. 4. 17. 17:21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숲 

동춘당 공원”을 아시나요?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안진호

 

 

따뜻하다 못해 어느덧 더워진 날씨로 벌써 예쁜 꽃들이 만개했습니다. 저도 강의를 듣던 중 갑자기 ‘꽃놀이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디를 다녀오셨나요?


마음은 꽃놀이를 1000번은 다녀 왔지만, 혹시 바쁜 현실 때문에 정작 구경도 못하셨나요?

물론 저도 엄청난 과제로 인해 벚꽃 축제는 꿈도 못 꾸었지만... 좌절하지 말아요 우리ㅠㅠ


그러던 중 저에게도 봄이 오려는지... 갑자기 최근에 각광받는 ‘도시 숲’이 생각습니다.

   

비록 남들이 가는 벚꽃축제는 못가지만! 우리에게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제가 선택한 곳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동춘당 공원입니다. 





여러분은 ‘동춘당’을 아시나요?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동춘당은 조선후기, 유교 주자학의 대가셨던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고택과 별당이 있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혹시... 동춘당 공원이 그냥 역사 속 고택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동춘당 공원은 도시개발 당시 일대를 공원화하여 만들어진 명품 공원입니다. 





공원 후편에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멋진 산림 환경과 동춘당 앞 일대에 너른 마당과 연못을 조성하여 인근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동춘당 공원’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시 숲’이란 말 그대로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주거공간에 위치한 동춘당 공원, 날씨도 좋고 들뜬 마음에 휴일이지만 게으른 뚱보가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처음 우리를 맞아주는 것은 ‘공원 속 카페’였습니다. 도심 속 숲이라는 말이 다시 한번 떠올랐는데요. 카페에는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그 일대를 아름답게 가꾼 공원. 예쁜 연못은 아니지만 밤이 되면 굉장히 운치가 있는 연못 위에 다리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다양한 예쁜 풀꽃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아름답게 핀 들꽃들 구경도 참 좋았습니다. 





산책로 주변에는 저희를 둘러싼 커다란 소나무들도 보이고, 담 너머에 위치한 동춘 선생의 고택도 있었습니다. 





한참 구경을 하며 고택 안내문을 읽던 중 반갑게도 스마트폰 QR코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신기한 마음에 직접 이용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주위에는 현대적인 아파트 사이에 과거의 고택이 공존 한다는 것에 특별함을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고택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고택 주변에는 거대한 팽나무도 있었습니다. 화창한 날씨 탓에 많은 아이들은 팽나무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즐겁게 뛰놀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위치한 동춘당의 스토리를 알려주는 안내판도 읽고 아름다운 들꽃들도 구경하며 다시 발 걸음을 움직였습니다. 





학교 담벼락엔 노란 개나리도 활짝 피었는데요. 어찌나 예쁜지 여러분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그 옆으로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와 조그마한 연못도 보이고 뒷산으로 산책을 할 수 있게 예쁜 계단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작지만 아담한 뒷산에는 가벼운 옷차림의 산책객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좋은 날씨에 맞게 나무가 내뿜는 상쾌한 공기가 피곤함을 싹 날려주었습니다. 잠깐이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라는 생각이 확 와닿았습니다.





산책로를 쭉 따라가다 보면 ‘대전 문화재 전수회관’과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가까운 곳에 아름답게 조성된 도시 숲에 한번도 못 가본다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요?


집에서 뒹굴뒹굴 구르던 ‘그냥 뚱보’가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활동으로 ‘활동적인 뚱보’가 되었습니다. 어서 여러분도 스마트 폰은 잠시 꺼두시고! 가까운 도시 숲으로 봄날의 산책을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