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 뉴욕에도 봄이 왔어요! 아름다운 정원 "Wave Hill Garden"
안녕하세요 여러분~^_^ 뉴욕에는 유독 길고 긴 겨울이 왔던 지라, 따뜻한 봄날씨와 여름날씨 또한 무척 늦게 오는 2014년인것 같습니다. 5월 중순인데 지금도 아침 저녁으론 쌀쌀해 자켓이 꼭 필요한 날씨랍니다.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 불리는 곳,어딘지 궁금하시죠?
W 249th St, Bronx, NY 10471 (718) 549-3200
항상 바뀔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 체크는 필수! www.wavehill.org/
무료로 입장해서 더욱 기분이 좋은 웨이브 힐~ 들어가자 마자 너무 아름답고 여유로운 풍경에 반해버렸습니다. 꽤 큰 정원인 만큼, 지도 한장 무료로 받으시는 건 센스!
간단한 트레킹으로 시작해 봅니다. 뉴욕 웨이브 힐 정원은 1843년 윌리엄 루이스라는 변호사가 가지고 있던 사유지 였고,1960년도 로버트 모스라는 분의 건의에 의해 뉴욕시에게 양도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뉴요커 중에서도 여행과 아름다운 자연, 뉴욕에 있는 것 같지 않은 숲속을 거니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 바로 이곳 웨이브 힐 정원이랍니다.
웨이브 힐 정원은 트레킹 코스, 정원, 실내 정원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술관 역시 볼거리 입니다. 원래 사람이 살던 사유지 였던 만큼, 으리으리한 대 저택들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갤러리 내부에는 예술품들이 많은데요, 이 예술품들은 대부분 웨이브 힐에서 영감을 받은 미술작가들이 작품을 만들어낸답니다.아름답고 웨이브 힐 정원처럼 여유로운 느낌이 한껏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사실 예술이란게 이해하긴 힘들어도, 보는 것 만으로 재미있고 이게 무엇이지? 라는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 같아요.평소에는 삶에 너무 지쳐 이런 질문을 하기도 힘든데 참 좋은 듯^_^
화요일에 방문해 그런지 여유롭게 널널하게 관람 가능했습니다. 뉴욕에는 다양한 수목원들이 있는데, 봄 철에 인기 많은 브룩클린 수목원이나 브롱스 수목원에 가면 너무 사람이 많아 꽃을 구경하는지 사람을 구경하는지 모를때가 많은데 웨이브힐은 여유로워서 너무 좋았어요.
탁 트인 풍경 역시 아름답습니다.저 멀리엔 허드슨 강 또한 놓여있고, 반대편 뉴저지의 풍경이 펼쳐져 있어
이렇게 실내 정원 또한 있습니다. 정원을 손질하시는 분들이 오가며 설명도 해주시고 친절하시니, 너무 잘 가꾼다고 감동이라 감상평을 말해주시면 매우 기뻐하신답니다.
다육이 같은 식물들에서 부터 평소 보기 힘들었던 아이들까지 잔뜩 있답니다.
요 식물은 정말 사람 머리 10개 정도의 크기로 천장에 매달려있었는데,호주 출신의 식물이라고 합니다.
야외에도 이렇게 크고 작은 정원수들과 식물들을 가꾸고 있었는데, 소담하지만 많은 정성을 쏫아 아름답게 키우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일하시는 분들 모두 웃으며 즐겁게 일하셔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약 세시간정도 여유롭게 정원도 둘러보고, 봄이 와서 핀 꽃들도 하나씩 들여다 보고, 산속같은 나무들 속을 헤치며 트레킹도 하며 도시 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도 풀고 많은 영감도 얻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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