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청풍호반과 걷는 사진찍기 좋은명소, 청풍호 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

대한민국 산림청 2014. 6. 13. 01:00

청풍호반과 걷는 사진찍기

좋은명소, 청풍호 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송순옥

 

 

 아카시아 향기가 물씬 풍기는 5월말, 어느덧 무더위가 시작되어 덥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듭니다.
사그락 사그락 흙길을 걸을때면 온몸이 먼저 알아내고, 가벼워지는 발걸음을 느낀답니다.

 

 

 전국에 걷기 열풍이 번지면서 걷는 길이 많이 생기는 가운데, 제천시는 청풍호반과 옥순대교로 어우러지는  7개 코스의 자드락길을 총 58km의 길로 조성하였다.
6코스 시작점으로 대부분이 옥순대교 건너 주차장에서 부터 도보를 하게 되는데 이정표가 상세하게 설치되어 길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을듯 합니다.

 

 

2코스 정방사길과 3코스 얼음골 생태길을걸어 보았기에 자드락길의 백미를 느낄수 있다는 6코스 괴곡성벽길을 올라 보기로 하는데, 처음부터 언덕길이 시작되었네요.

 

 

빼곡히 하늘을 덮는 울창한 소나무에 긴호흡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걷는 오솔길은 힐링의 도보입니다.

 

 

구슬땀이 송송 배어날즈음 나타나는 청풍호 풍경,수림속으로 간혹간혹 비춰주는 청풍호가 시원스레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합니다.

 

 

마치 자드락길의 표식을 나타내듯 구부러진 고목이 용머리처럼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자드락길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의미하는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하는군요.

 

 

와~우~ 온통 산딸기밭을 만났습니다. 헉헉대며 숨가삐 오르는 나그네들에게 새콤달콤~ 한알씩만 입에 넣고 가지요...

 

 

나즈막한 언덕길도 깔닥고개로 하나,둘씩 세어가며 오르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너른 쉼터가 나타난다.
옥순대교를 중심으로 호수 풍광이 펼쳐지는 조망터에 서니 갑자기 진한 커피한잔이 생각납니다.
산행이 아니라 준비가 없었던탓에 옆구리에 매달린 생수한병 달랑...

 

 

쉼터의 방빼!!! 그냥 지나려니 산소같은 오이를 나눠 주어 목마름에 달콤한 꿀맛이였답니다.

 

 

부드러운 오솔길만 있는것은 아니지요. 울퉁불퉁 바윗길도 있으니 넘어지지 않게 발아래를 잘 보고 걸으시기 바랍니다.

 

 

 벌깨덩쿨, 고려엉겅퀴, 꿀풀, 흰제비난, 옛날 이곳에는 수백년 된 느티나무가 많았던 곳으로느티나무 괴(愧)를 썼으며, 삼국시대 쌓은 성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자드락길에서 만나는 야생화와 눈맞춤 길에는 나무 의자가 설치되어 잠시 쉬어가라고 손짓하여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등줄기에 주르륵 흐르는 땀방울이 식지 못한채 가파른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자드락길을 오르는 도보여행자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가벼운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 일등공신이지요...

 

 

솔향기의 수림길을 오르면 느긋한 오솔길로 바뀐다. 사진찍기 좋은곳으로 청풍호가 바라다 보이는게 사진가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해요.

 

 

옥순대교 뒤로 말목산 봉우리가 흐린 날씨로 뿌엿게 보인다. 걷는 괴곡성벽길의 능선은 '삼국항쟁기'에 청풍강을 사이에 두고 고구려와 신라 그리고백제가 치열하게 격전을 벌렸던 장소라고 합니다.

 

 

오른쪽길로 가야 수월하데유~ 믿어 봐유 ^ ^ 우린 직진으로빠른길을 선택하였어요.
믿어 보시라니까요...ㅎㅎㅎ 걱정보다 수월하였던 자드락길에 무거웠던 머리가 맑아지고,가슴이 시원해진다.
여유있는 발걸음이 가벼움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사진찍기좋은명소'로 지정된 자드락길 조망 쉼터입니다.

 

 

솟대가 있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에는 가족들의 나들이에 행복한 시간을 엿볼수 있었네요.

 

 

 1코스: 작은동산길 19.7km(청풍만남의 광장~능강교),
 2코스: 정방사길 1,6km(능강교~정방사),
 3코스: 얼음골 생태길 5.4km(능강교~얼음골)
 4코스: 녹색마을길 7.3km(능강야생화 단지~상촌 민속마을),
 5코스: 옥순봉길 5.2km(상촌 민속마을~옥순대교)
 6코스: 괴곡성벽길9.9km(옥순대교~지곡리)
 7코스: 약초길8.9km(지곡리~율지리말목장)
 7개 구간및 그외 뱃길 4km(옥순대교~지곡리)

 

 

솟대를 지나고 5분도 채안되어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괴곡성벽길의 전망대가 환상적으로 나타났다.

 

 

사방으로 펼쳐진 조망권속에 청풍문화재단지, 시원스런게 압권이었다.

 

 

청풍호의 푸른 물길과 병풍처럼 펼쳐진 금수산 산자락,망덕붕,말목산으로, 이어지는 수목화처럼 펼쳐진
전경은 가슴속까지 확 뚫리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빌딩속 도심에서는 상상이 어려운 풍경이기도 한
옥순대교와 옥순봉, 구담봉의 기암 절경을 떠올려 본답니다.

 

 

아름다운 절경에 그냥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해피송과 선돌님 인증샷

 

 

걸어 올라온 자드락길을 뒤돌아도 보고,

 

 

땀을 많이 흘리는 선돌님 머리위에 스카프가 잘 어울리네요.

 

 

내려가는 길이여유~ 미끄럼 주의해유 ^ ^ 조망타워를 내려와 다불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싶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되돌아 시작점으로 갑니다. 사토가 많은 내리막길은 줄을 매놓아 잡고 조심조심...

 

 

다불암 방향으로 잠시 들어서면 백봉 산마루 주막은 도보와 산꾼들이 목을 축일 수 있는 쉼터가 있다.
민들레, 산나물이 들어간 파전과시원한 막걸리 한잔은 목을타고 피로를 한꺼번에 앗아가고 맙니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숲내음을 맡으며,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그리고 청풍호의 유람선 뱃고동소리가 귓가에 머무르는 이시각은 일상의 무게를 덜어내는 더없는 행복한 힐링입니다.

 

 

하늘아래 첫동네 자연속의 마을 마물리를 뒤로하고, 유람선이 오가는 청풍호반을 바라보며, 괴곡성벽길 조망대 도보는 환상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별로 힘들지 않게 올랐던 자드릭길 산능성이는 건강을 지키기에 알맞은 도보여행으로 추천합니다.

 

 

 여행정보: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제천 문화 관광과: 043-641-5114
 관광정보센터: 043-641-6731
 승용차: 남제천lC- 82번지방도- 금성- 옥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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