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조규복
대전시민들이 직접 최고의 명소로 뽑은 한밭수목원!! 5살 난 아들과 산책도 하고 안에 있는 놀이터도 이용할 겸 종종 찾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5살 난 아들과 한밭수목원 안에 있는 열대식물원을 찾았습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산림청 등록 제33호로 2011년 10월 29일에 개원하였습니다. 열대식물원의 관람료는 무료이고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입니다. 만약에 월요일이 공휴일이라면 월요일에 정상 개원을 하고 다음날 휴관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관람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열대우림원, 야자원, 열대화목원, 맹그로브원으로 총 4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 돌고 나면 가볍게 열대우림을 산책하고 왔다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듭니다.
리조포라속 식물 등 198종 9,300여 본의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들을 심어서 기르고 있는데요 특히 국내 최초로 열대나 아열대지방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물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줄기와 뿌리에 호흡근을 가지고 있는 21종의 맹그로브 식물들을 맹그로브원에서 볼수 있어서 학생들에게는 교육적인 면과 어른들에게는 이국적인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을 산책하다보면 작지만 시원한 폭포도 만나볼 수 있고 중간 중간에 쉴수 있는 벤츠도 있어서 쉬어가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벤츠에 잠시 앉아서 쉬면서 열대식물들을 감상하고 있는 5살 아들의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아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이 바로 바나나 나무였는데요 바나나가 열린 모습을 보면서 무척 신기해하더군요 그리고 아들이 궁금해하며 “아빠!! 바나나 나무에 열린 바나나는 왜 녹색이에요?”라고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바나나 나무에 열린 바나나는 녹색인데 바나나 열매를 따고 5일정도가 지나면 아들이 본 노란색 바나나 열매로 변하는데 노란색 바나나가 되었을 때 먹을수 있단다”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신기한 꽃들과 커다란 나무들이 너무나 많아서 눈요기들이 많이 되더군요
열대식물들은 더운 곳에서 사는 식물들이라 열대식물원에 들어가면 밖에 무더운 날씨와 비슷하게 덥지만 다양한 열대식물들과 꽃들을 관람을 하다보니 더위가 잊혀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 더운 날씨를 열대식물원을 통해서 다스리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