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멸종위기 으름난초 야생화를 보호해 주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4. 7. 11. 16:13

멸종위기 으름난초 야생화를

보호해 주세요!!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정필원
 

 

 

1. 산림청의 희귀식물이란 설명을 인용해 보면,

“일반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자생지의 식물 특히, 개체군의 크기가 극히 적거나 감소하여 보전이 필요한 식물로 종의 지리적 분포영역, 서식지의 특이성 정도 및 지역 집단의 크기를 고려하여 희귀성 범주를 설정한다.

희귀식물은 멸종위기식물, 보호식물, 감소추세종, 특정식물, 법정보호식물, 적색 식물목록 등 다양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희귀식물과 관련하여 보전사업을 수행하면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Rare and Endangered Species)이라는 명칭으로 통칭하여 사용하였으나, 자연환경보전법(환경부, 2004)에 멸종위기종을 별도로 구분하여 명시한 후, 1998년부터 이 명칭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희귀식물'이라는 단일한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라고 합니다. 

 

 

2. 희귀식물 선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희귀식물 목록정리는 식물 종의 문헌, 표본자료, 조사자료(입지환경, 개체 수의 분포 및 번식기작 등 생리 ? 생태 특성) 및 기후자료(남?북방 한계지역) 등 많은 인자를 종합하여 대상종을 선발한 후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권장하고 있는 Ramas Red List Version 2.0(2001)에 따라 국립수목원에서 재평가한 「한국 희귀식물 목록집」(2009)에 따랐다.”는 설명입니다.

 

 

3. 우리나라의 희귀식물은 얼마나 되나요?
“국가표준식물목록(2010)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자라는 식물은 4884 분류군이다. 그중 희귀(또는 멸종위기)식물은 박만규(1975) 106분류군. 이영노(1981) 118분류군, 이창복(1987) 79분류군, 현진오(2001) 174분류군으로 정리해왔다. 더불어 환경처(1993)는 132분류군, 환경부(1998)는 법적보호종 58분류군, 보호종 78분류군(2001), 별종위기식물 64분류군(2004)으로 정하였다. 산림청(1998)은 희귀식물 217분류군+후보종 41분류군을「희귀 및 멸종 위기 식물도감」에 수록하였고, 국립수목원(2009)은 희귀식물 571분류군으로 선정하여「한국 희귀식물 목록집」을 발간하였다.” 란 설명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희귀식물로 보전된 으름난초 야생화 탐사를 시작합니다!

 

으름난초[토통초(土通草)] Galeola septentrionalis Rchb.f.
식물체 크기는 1m 안팎으로 녹색인 부분은 없으며, 위에서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갈색의 털이 많이 있습니다. 뿌리는 옆으로 길게 자라며 Armillaria라는 버섯의 균사가 들어있지요.

 

 

난초과이지만 잎은 난초와는 다르게 삼각형으로 뒷면이 부풀고 시들면 가죽같이 되어 잎이 없다는 인상을 풍깁니다. 꽃은 아기자기한 황갈색 귀여움으로 6~7월경에 가지 끝에서 몇 송이씩 피며, 꽃송이 크기는 약1.5cm 정도이고 꽃잎과 꽃받침잎의 모습이 비슷합니다.

 

씨방과 꽃받침 뒤에는 털이 있고 두꺼움을 느끼게 하고, 열매 길이가 6~8cm 정도 붉은색으로 자라고 곰팡이와 공생하며 종자에 날개가 있답니다. 열매는 육질이며 겉은 붉지만 하얀 속살을 담고 있어요.

 

 

자라는 환경은 낙엽수 나무 밑에서 뽕나무버섯과 공생하며 이름은 열매의 형태가 으름덩굴과 비슷한 것에서 유래되었답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토통초(土通草)라 하며 강장. 강정제로 활용됩니다.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난초과, 으름난초속이고 육지에서는 쉽게 그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서 많은 군락을 형성하기도 하지요.

 

 

희귀식물 야생화를 탐사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아직도 나만의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훼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감상하지 못하도록 자신이 사진으로 담고서 꽃이 피어있는 가지를 꺾어놓은 행위를 일삼는 행동에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사진으로 담으면 안 된다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눈으로 그리고 더 영구적인 보존을 위한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 더 아름답고 풍성한 우리나라 야생화로 후손에게 물려주는 자랑스러운 국민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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