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도심 속 뜨거운 열기를 날려 줄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14. 7. 25. 08:54

 

 

도심 속 뜨거운 열기를 날려 줄 '장태산 자연휴양림'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안진호

 

 

 어느덧 7월, 기다리던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TV 프로그램과 친구 또는 지인들로부터 올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들을 받진 않으셨나요? 저희 뚱보 원정대도 여름 휴가계획으로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 휴가에 대한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간에 쫓겨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휴가는 쉽지 않은 유혹입니다. 그리고 MONEY! 바로 금전적인 문제로 가족과 알찬 휴가를 떠나기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저희 뚱보 원정대가 가족들과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 갈 수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대전, 충남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휴양림입니다. 마치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과 비슷하게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길은 너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4년 7월 15일, 화창한 날에 우리 뚱보 원정대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향한 대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조금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대전 도심에서도 충분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대중교통 이용안내: 대전 시내버스 22번 (배차간격 70분)
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 461 장태산 자연휴양림 사무소
이용문의: 042-270-7883 (09:00~18:00)

 

 

집에서 출발해 약 1시간 만에 22번 시내버스를 타고 한적한 시골 마을을 둘러보니 어느새 ‘장태산 자연휴양림’ 안내도가 보였습니다. 이른 오전이었지만 나들이 나온 가족여행객과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거대한 종합 안내도를 지나 들뜬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내딛으며 나아갔습니다. 입구에서 우리는 안내 표지판을 볼 수 있었는데요. 유료로 일반인도 예약제로 사용이 가능한 숙박시설에 대한 소개와 무료로 진행되는 요즘 HOT!

한 단체 및 가족 숲 체험활동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휴양림 안내소를 지나 우리를 맨 처음 반갑게 맞아준 곳은 바로 영화 속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야생 화원이었습니다.

 

 

 

 

야생 화원에는 원추리, 금계국 등 여러 야생화들이 만개해 있었고 잘 몰랐던 야생화도 알게 되어 저희 뚱보들은 시작부터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렇게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걷다보면 전시관과 삼림욕장으로 안내해주는 이정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주변을 보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던 울창한 숲길과 그 곳에서 만난 숲 속 작은 구멍가게……. 이게 진짜 힐링 아닐까요?^^

 

 

그곳에서 만난 예쁜 구멍가게에 들려 시원한 음료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우리 뚱보들은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조금 뒤 만나게 된 ‘숲 속 수련장’ 예약제로 사용이 가능한 숙소와 나무와 관련된 수많은 도서가 비치된 수련장에서의 독서는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싹 날려주었습니다.

 

 

조금 더 가다보면 울창한 나무 옆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평상과 벤치도 보였습니다.

 

 

 

 

그렇게 김동만 대원과 같이 찾은 숲 속 전시관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자원에 대한 퀴즈와 휴양림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나오면 아쉬움도 잠시. 근처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 자라고 있는 ‘교과서식물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식물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유용한 학습공간이었습니다.

 

 

 

다시 길을 되돌아오다가 숲 속 어드벤처를 만나 계단을 오르다보면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꼭! 보고 가야 하는 곳.

 

 

저희 뚱보 원정대가 추.천하고, 두 번 추천하는 스카이웨이를 만나게 됩니다.

 

 

무려 2~30미터로 보이는 공중에 위치한 스카이웨이를 걷다보면 엄청난 높이에 스카이웨이 전망대가 보이게 됩니다.

 

 

사진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스카이웨이를 돌아 오르다 맞이하는 전망대 정상은 아찔한 공포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정상에서 맛보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시원한 숲 속의 공기와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는 김동만 대원과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시고 “에이~스카이웨이만 보면 되겠네? 생각보다 가족과 놀만한 게 없는 듯해” 라고 생각하신다면 저희 뚱보 원정대가 자신 있게 가족과 즐기는 최상의 피서지라는 타이틀을 붙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족과 울창한 메타세콰이어 숲길 산책과 더불어 제공되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바로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대는 분수도 볼 수 있는 생태연못과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구장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은 보너스!!

혼자만의 휴가가 아닌 올 한해 같이 고생한 가족들과의 건강한 휴가는 어떠신가요? 꽉 막히는 도로 위 피서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족들과의 즐거운 휴가. 여러분만의 그린라이프를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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